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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대화를 어떻게 이어질지 예상해주세요.
화자01] 엄마, 아기가 태어나니까 내가 부모로서 해야 할 게 참 많은 것 같아요. 화자02] 그렇지? 아기 키우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야. 화자01] 어제 평소보다도 격하게 막 온몸을 써가면서 울더라고요.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. 화자02] 배가 고파서 그랬던 것 아닐까? 아기들은 배가 고프면 몸부림을 친단다. 화자01] 맞아요. 젖을 물려주니 금세 뚝 그쳤어요. 난 분명히 순했을 것 같은데. 화자02] 말도 마. 네가 얼마나 까탈스러웠는데. 우리 손주가 내 딸을 빼다 박았네. 화자01] 잠도 못 자고 우는 아이 달래랴 수유하랴 머리카락이 다 빠지는 줄 알았어요. 화자02] 네가 어른 노릇, 부모 노릇을 하느라 고생이 정말 많구나. 화자01] 그러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요. 엄마는 직장까지 다니면서 나를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엄마가 되더니 철이 들었네. 하지만 네가 웃어주면 세상 모든 시름이 사라졌단다. 화자01] 저는 너무 아무 준비 없이 아기를 가져서 앞으로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아요. 화자02] 공부하듯이 배우는 것이 아니라, 자연스레 익히게 될 거야. 너무 미리 걱정할 것 없어. 화자01] 아기를 낳고 나니 새로운 세상을 선물 받은 기분이 들어요. 기쁘고 설레고 걱정되고 두렵고. 화자02] 새로운 세상에 온 걸 환영한다, 내 딸. 엄마로서의 인생은 정말 선물 그 자체란다.
화자01] 앞으로 많이 가르쳐 주세요, 선배님.
다음 대화를 예상해보고 출력해주세요.
화자01] 엄마 저 동해바다 보러 왔어요! 화자02] 이렇게 갑자기? 누구랑 같이 간 거야? 화자01] 아니요. 혼자 왔어요. 바람 좀 쏘이려고요. 화자02] 그랬구나. 요새 회사에서 무슨 일 있니? 말도 없이 갑자기 갔다고 하니 엄마가 조금 걱정이 되네. 화자01] 회사에선 아무 일 없어요. 일도 잘하고 있고요. 화자02] 그래. 엄마도 네가 일 똑 부러지게 하는 건 잘 알지. 그럼 무슨 다른 걱정거리라도 있니? 화자01] 아, 사실 저 남자 친구랑 얼마 전에 헤어졌거든요. 그래서 바닷바람 좀 쐴까 해서 왔어요. 화자02] 그랬구나. 그래도 둘이 일 년 넘게 사귄 걸로 아는데 우리 딸 마음이 많이 안 좋겠구나. 마음은 좀 괜찮니? 화자01]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역시 서로 갈 길 가는 게 맞다는 제 판단을 믿기로 했어요. 화자02] 그래, 인연을 억지로 끊긴다는 게 어떻게 안 힘들겠니. 하지만 엄마는 네가 잘 알아서 판단했으리라 믿어. 화자01] 고마워요, 엄마. 그래도 드넓은 바다를 보니까 마음이 편안해졌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어려서부터 바다를 좋아하긴 했지. 그래 그렇게 잠시 콧바람 쐬면서 느긋하게 시간 보낸다고 하니 정말 안심이 되는구나. 화자01] 남은 감정의 찌꺼기도 다 날려 버리고 가려고요. 화자02] 그래. 두 사람이 함께한 시간도 있으니 너무 억지로 다 버리려고 하지 말고 좋은 추억은 추억대로 남겨두는 건 어떨까? 그럼 서서히 마음이 자연스레 놓아주는 날이 올 거야. 화자01] 그렇군요. 듣고보니 엄마 말이 맞는 것 같아요. 일단은 지금 너무 좋아서 아무 생각이 안 들어요. 화자02] 그래. 혼자서 편안하게 실컷 바다 보면서 마음 다스리고 맛있는 것도 먹고 행복하게 보내다 오렴. 올 땐 운전 조심하고!
화자01] 네, 엄마, 가서 연락드릴게요.
이 대화의 다음 내용을 예측하여 출력해주세요.
화자01] 엄마 무슨 좋은 일 생긴 거야? 화자02] 얘는 뜬금없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? 그런 건 엄마한테 직접 물어봐야지. 화자01] 아빠! 엄마가 나보고 뭐라 했는지 알아? 화자02] 글쎄, 뭐라고 했길래 우리 딸 기분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까? 화자01] 바로바로 날 너무나 사랑한다는 거야. 자랑스럽고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구. 히히. 화자02]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니야? 엄마 아빠는 우리 딸 하늘만큼 땅만큼 태어난 그 순간부터 사랑하고 있는걸. 아직도 몰랐던 거야? 이거이거 서운한걸. 화자01] 아, 뭐야 아빠도 갑자기 사랑 고백이라니. 나 오늘 생일이었던가. 이상하다. 화자02] 뭐가 이상해? 이 녀석아. 엄마가 평소에 표현을 잘 안 해서 그렇지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데. 화자01] 아빠 말 들으니 정말 그러네. 나도 이제부턴 엄마 아빠한테 사랑 고백 많이많이 할 거다. 룰루. 화자02] 그래, 우리 딸 요즘 취업 준비한다고 고생 많은데 너무 무리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임했으면 좋겠다.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고. 너의 존재 자체만으로 우리에겐 기쁨이고 자랑이란다. 화자01] 에이, 갑자기 왜 그래? 아빠. 이래봬도 나 우리 엄마, 아빠 딸이라고. 나를 믿으셔. 이번엔 꼭 좋은 결과 얻어서 꼭 효도할 거니까. 화자02] 말만 들어도 이미 효도받은 것 같다. 아, 벌써 저녁 시간이 다 되어가네. 화자01] 응. 그 얘기 들으니까 갑자기 뱃속에서 꼬록 소리가 나네. 화자02] 오늘은 우리 가족 맛있는 거 사먹으러 갈까? 화자01] 오. 우리 아빠 멋쟁이다. 저는 매우 좋습니다. 충성.
화자02] 하하. 이 장난꾸러기 같으니.
다음에 오는 대화를 예측하고 출력해주세요.
화자01] 엄마, 저 임용고시에 합격했어요. 화자02] 정말이니? 발표가 난 거야? 화자01] 네, 지금 막 확인했어요. 혹시 잘못 본 게 아닐까 싶어서 몇 번을 확인했는지 몰라요. 너무 기뻐서 눈물나요. 화자02] 우리 딸 정말 많이 축하한다. 그동안 네가 공부하느라 고생한 거 생각하면 엄마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. 정말 잘된 일이야. 화자01] 엄마가 저를 응원해 주지 않으셨으면 합격 못 했을 거예요. 다 엄마 덕분이라구요. 화자02] 엄마가 해준 게 뭐 있다고 그런 말을 해. 잠도 못 자며 공부하는 너를 지켜본 게 다란다. 화자01] 사실 이번에도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공부할 때보다 발표 기다리는 게 더 힘들었어요. 화자02] 엄마는 네가 건강을 해칠까 걱정이었지 떨어지는 건 걱정 안 했어. 떨어지면 다시 도전하면 되는 거잖아. 화자01] 엄마의 무한대 응원이 제겐 정말 큰 힘이 됐어요. 화자02] 그럼. 내 딸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데 엄마가 할 수 있는 한 돕는 게 당연하지. 화자01] 나 진짜 이제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. 벌써부터 아이들 속에 있는 제 모습이 그려져요. 가슴이 두근거려요. 화자02] 네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한 만큼, 또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사람임을 엄마는 믿는단다. 너의 끝없는 노력과 성실함을 믿는 거지. 화자01]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기쁜 날인 것 같아요. 엄마, 우리 파티해요.
화자02] 그거 좋은 생각이다. 엄마에게도 최고로 멋진 날이니 만큼 근사한 파티를 준비해 보자꾸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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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아빠, 저 오늘 청첩장을 받았어요. 화자02] 정말? 누구 결혼식에 가는 거니? 화자01] 저랑 가장 친한 친구요. 오래전에 약혼했던 사람과 드디어 결혼식을 올린대요! 화자02] 그거 정말 축하할 일인걸. 우리 딸도 친구가 좋은 소식을 전해줘서 그런지 더 기뻐 보이는구나. 화자01] 맞아요. 사실 제 친구들 중에서 처음으로 결혼하는 사람이거든요. 친구의 결혼식은 처음이라 청첩장만 받았는데도 가슴이 설레는 거 있죠. 화자02] 그 기분 알지. 나도 처음 동창의 결혼식을 갔을 때는 신기하고 괜히 떨리는 기분까지 들었거든. 우리 딸이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걸 보니 정말 네게 소중한 친구인가보구나. 화자01] 그럼요.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단짝 친구였던걸요. 친구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돼요! 화자02] 네가 이렇게까지 기뻐하는 걸 친구도 안다면, 친구까지 감동받겠는걸? 우리 딸 같은 친구를 두다니 친구도 복 받았네. 화자01] 에이, 뭘요. 저에게 몇 안 되는 소중한 친구라 더 뜻깊은 날인 것 같아요.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건 인생에서 가장 축복할 만한 일 중 하나잖아요.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 축하해 주고 싶어요. 화자02] 우리 딸, 정말 심성이 곱구나. 누굴 닮아 이렇게 예쁜 마음씨를 가졌을까? 네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서 아빠는 자랑스럽구나. 화자01] 다 엄마, 아빠 덕인걸요.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. 화자02]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좋단다.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해서 진심을 담아 기뻐하는 네 마음을 전해주렴. 화자01] 물론이죠. 누구보다 박수도 크게 칠 자신 있어요. 예쁘게 사진도 찍어 보내주려고요! 화자02] 우리 딸, 친구에게 정말 든든하겠는걸? 친구에게 이 아빠도 결혼을 축하한다고 대신 전해주려무나.
화자01] 알았어요, 아빠. 아빠 몫까지 결혼식에서 축하해 주고 올게요.
다음 대화를 예측하여 출력해주세요.
화자01] 어머니, 아무래도 우리 딸이 천재인 거 같아요. 와, 제가 너무 놀라서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려요. 화자02] 아니, 무슨 일이기에 이렇게 흥분했어? 화자01] 우리 공주님이 글쎄, 조금 전에 저한테 아빠라고 불렀어요. 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아빠, 아빠, 이러는 거예요. 화자02] 아니, 네 달밖에 안 지난 애가 어떻게 아빠 소리를 해? 그냥 하는 옹알이를 네가 잘못 들은 거 아냐? 화자01] 아니에요. 정말 아빠라고 부르는 걸 제가 똑똑히 들었어요.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미처 녹음을 못한 게 아쉽네요. 화자02] 그러게. 녹음을 했으면 나도 들어봤을 텐데 아쉽다. 정말 아빠 소리를 했는지 나도 너무 궁금하다. 화자01] 그건 진짜니까 제 말을 믿으세요. 우리 딸이 아무래도 언어에 천재적인 소질을 타고난 거 같아요. 그러니까 옹알이도 그렇게 말로 하는 거죠. 화자02] 그래, 너도 말을 일찍 깨우쳤으니까 우리 공주도 그럴 수 있겠다. 네가 처음 엄마 소리를 했을 때의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. 너도 그때의 나처럼 기쁘고 흥분돼서 어쩔 줄 모르겠지? 화자01] 네, 정말 그래요. 그 조그만 입에서 아빠 소리가 나왔을 때의 기분은 말로 다 못 해요. 화자02] 왜 안 그렇겠니? 정말 아이들 자라는 건 신비 그 자체야. 때가 되면 자기가 알아서 말도 하고, 일어나 걷기도 하고. 화자01] 누가 아니래요? 육아가 아무리 힘들어도 이런 걸로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요. 화자02] 아이고, 우리 아들이 이제 어엿한 부모가 다 되었네.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빠 노릇을 훨씬 잘 고 있어. 아이 때문에 네가 보람을 느끼고 행복해 하는 걸 보니 내 마음이 정말 기쁘다. 화자01] 어머니 눈에도 제가 정말 아빠 자격이 있는 것 같으세요? 화자02] 그럼, 말해 뭐 해. 그만하면 충분하니까 지금처럼만 아이한테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도록 해.
화자01] 어머니 말씀에 제가 자신감이 마구 솟구치네요, 하하. 아빠가 되어 보니 어머니가 저를 어떤 마음으로 키우셨는지 알 거 같아요. 새삼스럽지만 정말 감사합니다, 어머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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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이번에 이사 온 집 근처에는 도서관이 가까워서 좋아요. 화자02] 책 좋아하는 우리 딸을 위해 이사 전에 찾아보고 이사한 보람이 있네. 화자01] 네, 오늘 가서 책을 다섯 권이나 빌려왔어요. 책 읽을 생각에 행복해요. 화자02] 책 좋아하는 우리 딸이 땡잡았네? 매번 친구들한테 빌려오더니 원하는 책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겠구나. 화자01] 네, 책 읽을 생각에 너무 신이 나요. 책 읽으면 정말 시간이 언제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고. 새로운 책을 읽는 건 언제나 색다른 기분을 가져와요. 화자02] 우리 딸 책 좋아하는 걸 모르면 간첩이지. 책 한 권에 많은 걸 느끼는 네가 너무나 자랑스럽단다. 책 속에서 배우는 너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니. 화자01] 엄마 닮아서 그런 걸요. 얼른 책을 다 읽고 반납하고 또 빌릴 거예요. 책을 이렇게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. 화자02] 엄마도 그런 시절 있었지. 그래서 이해해, 책 한 권이면 세상을 다 누벼본 것 같은 느낌이 들잖니. 책 속의 주인공이 내가 되는 기분. 화자01] 맞아요.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책 속 세계에 들어가 있어요. 그렇게 읽다 보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고요. 그래서 책을 읽는 게 너무나 즐거워요. 화자02] 없는 형편에 자주 책을 사주지 못해 미안했었는데… 도서관이 가까워져서 우리 딸이 이렇게 좋아하니 엄마도 기분이 정말 좋구나. 화자01] 엄마 덕분인걸요. 책 많이 읽고 똑똑해져서 엄마한테 효도하고 싶어요. 화자02] 아이 기특해라. 딸, 그런 생각은 하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누려. 너의 행복이 엄마의 행복이란다. 화자01] 그럼 엄마랑 같이 도서관 가도 되나요? 그럼 더 행복해질 것 같아요.
화자02] 그럼, 다음 엄마 쉬는 날에는 같이 가자꾸나. 어디 한번 책에 파묻혀 보는 거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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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저 이번에 첫 출간한 에세이가 대박이 났어요! 화자02] 뭐라고? 우리 딸 그게 정말이냐? 화자01] 네, 초판으로 나온 2,000권이 거의 팔려서 이제 10권 정도만 남았다고 해요! 이건 정말 엄청난 거예요. 화자02] 세상에, 이런 경사가 있나. 우리 딸이 쓴 책을 누군가가 그렇게 읽어준다니 너무 감사한 일이구나. 화자01] 그러게요. 저도 제가 쓴 글을 누가 그렇게 읽어줄까 싶었어요. 근데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대요. 화자02] 축하한다, 우리 딸. 그동안 글 쓴다고 두문불출해서 애를 썼는데 진심으로 다행이구나. 얼마나 고생이 많았니. 화자01] 이렇게 팔려나가니까 그동안 고생했던 게 기억조차 나지 않아요. 구름 위를 나는 것 같아요. 화자02] 당연히 그러겠지. 그것도 첫 출간이 아니니. 신인 작가가 이렇게까지 책을 팔아치우다니 출판사에서도 좋아하겠구나. 화자01] 다음 작품 계약하자고 벌써 압박이 들어오던 걸요? 하하, 요즘 정말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불러요. 화자02] 네가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내가 더 기쁘다. 운동을 하다가 부상으로 포기해야 했을 때 네가 얼마나 실의에 빠졌니. 그걸 다 이겨낸 것 같구나. 화자01] 엄마 말씀대로 그런 시련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었어요. 그런 시간을 글에 녹여내니까 독자님들도 공감을 많이 해주셨던 거 같고요. 화자02] 그렇겠지. 사람의 마음이란 게 결국 공감하는 부분이 비슷하지 않겠니.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스토리에 다들 감동했을 거라 생각한다. 화자01] 다 엄마 덕분이에요. 이 성공을 엄마께 바치고 싶네요. 화자02] 장하다, 우리 딸. 어려운 시간 버텨내고 이렇게 작가로서 새 길을 당당히 걸어줘서 참 고맙다. 엄마는 네가 해낼 줄 알았어, 축하한다 정말! 화자01] 고마워요, 엄마. 또 좋은 소식이 생기면 연락드릴게요.
화자02] 그러렴. 밥 잘 챙겨 먹고 또 연락하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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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 저 피부미용 실기시험에 합격했다고 방금 문자 받았어요! 화자02] 어머나. 너무 축하해 딸.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더니 드디어 성과를 이루어 냈구나. 정말 대단하다 너무 축하해. 화자01] 감사해요. 시험 볼 때까지 우여곡절이 많아서 너무 걱정했었는데요. 문자를 받으니 실감이 나지 않아요. 화자02] 나는 딸이 잘해낼 줄 알았지. 언제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가진 것이 너의 장점이잖니. 화자01] 엄마가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더 기쁘고 감동이에요. 앞으로 시험 합격 자격증 토대로 더 열심히 목표에 다가가도록 노력 해 볼게요. 화자02] 그래. 엄마가 언제나 응원하고 있는 거 알지? 조금 느릴 수는 있어도 끝까지 이루어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항상 감동이란다. 화자01] 이번 시험을 통해서 더욱 많이 느낀 것 같아요.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요. 저 이제 본격적으로 자격증 토대로 취업 준비도 해보려고 해요. 화자02] 목표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선 모습이네. 신이나 하는 딸의 표정을 보니 엄마도 기분이 너무 좋다. 화자01] 맞아요. 너무 신이 나요.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느낀 시험이었어요. 화자02] 너무 축하한다. 오늘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면서 가족 모두와 함께 축하 파티를 열자.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니 취업 준비과정에서도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. 화자01] 네. 이제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욱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. 화자02] 피부미용 필기시험부터 실기시험까지 너무 고생 많았다. 정말이지 너무 대견스러워. 열심히 하는 모습 앞으로도 기대할게. 화자01] 네.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. 그리고 사랑해요. 화자02] 고맙다. 언제나 든든하게 곁에 있어줄 테니 힘들 때 기대고 쉬어가면서 목표까지 완수해 나아가보자.
화자01] 네 엄마. 가족들에게 오늘 일찍 들어와서 저녁 같이 먹자고 문자 할게요.
다음에 오는 대화를 예측하고 보여주세요.
화자01] 엄마. 희망 연탄나눔기부 챌린지에 참여해서 단체사진 찍었는데 사진 보실래요? 화자02] 연탄나눔기부 챌린지? 어머나 그런 게 있었구나. 요즘 바쁘게 어딘가 다니더니 봉사를 다닌 거였어? 화자01] 네! 요즘 봉사를 하고 싶어서 찾고 있었는데, 마침 좋은 기부 챌린지가 있는 것 같아서 참여했어요! 화자02] 네가 봉사에 관심이 있는 줄 몰랐는데, 정말 뜻깊은 일을 했구나. 어쩌다 관심을 가지게 된 거야? 화자01] 저도 인터넷으로 남들이 봉사하고 기부하는 걸 보기만 했거든요? 친구가 봉사를 다니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저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싶어서 참여를 하게 됐어요. 친구가 봉사를 다니니까 엄청 기분이 좋다고 했었거든요. 화자02] 그랬구나. 우리 딸의 친구가 딸한테 좋은 영향을 주었네. 그래서 봉사를 다녀온 기분은 어땠니? 잠깐 대화만으로도 네가 참 흡족해하는 게 느껴지는데? 화자01] 딱 그거예요. 정말 너무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봉사를 다니고 싶어졌어요! 사실 봉사는 힘들다고 하잖아요. 그렇지만 좋은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몸이 하나도 안 힘들었던 거 있죠? 화자02] 우리 딸 신났네. 네가 보내 준 단체 사진 봤어. 사진을 보니까 엄마도 네가 얼마나 기쁘게 참여했는지 느껴져서 엄마도 참 기쁘다! 화자01] 그렇죠?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려구요. 봉사활동 할 곳이 정말 많더라구요! 시간이 날 때마다 봉사를 나갈 생각이에요. 화자02]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니까 엄마도 관심이 간다. 언젠가 엄마도 너와 함께 봉사에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? 화자01] 정말요? 저야 너무 좋아요, 엄마! 제가 봉사 나갔다 올 때마다 후기 들려드리고 오늘처럼 사진도 보여드릴게요! 엄마도 한번 다녀오시면 저처럼 기분이 엄청 좋으실 거예요. 화자02] 정말 좋은걸? 엄마도 봉사가 좋은 일이라는 건 알았는데 왠지 할 엄두가 나지는 않았거든. 이 기회에 꼭 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 우리 딸 덕분에. 화자01] 진짜 기뻐요, 엄마.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봉사왕이 된 다음 꼭 엄마한테 봉사하러 가자고 할게요! 화자02] 봉사왕이 될 때까지 엄마가 진심으로 응원할게! 파이팅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엄마한테 얘기해. 파이팅!
화자01] 좋아요! 엄마와 함께하는 날까지, 봉사왕 파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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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오늘 남편이 제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아세요? 화자02] 글쎄? 네가 어떤 얘기를 들었는지 궁금하구나. 좋은 일이니? 화자01] 네, 기분 좋은 이야기를 들었어요. 제가 요리를 잘한다고 칭찬을 하더라고요. 화자02] 어머, 참 좋은 칭찬이구나. 기분이 정말 좋았겠어. 정성 들여 음식 했는데 칭찬을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지. 화자01] 맞아요, 기분이 좋더라고요. 칭찬을 들으니까 요리를 더 해주고 싶어져요. 화자02]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잖아. 좋게 말해주면 더 잘 해주고 싶어지지. 그런데 어떤 요리를 했니? 화자01] 불고기를 했어요.엄마한테 처음으로 배운 요리인데, 칭찬을 들으니까 정말 기뻤어요. 화자02] 내가 알려준 요리로 칭찬을 들으니 나도 기분이 좋구나. 기분이 정말 좋았겠네. 엄마도 외할머니한테 배운 음식을 해주었을 때 너희 아빠의 칭찬을 들었던 기억이 나는구나. 화자01] 저도 제 요리 실력과 엄마의 요리 실력 모두 인정받는 느낌이라 기분 좋았어요. 특히 남편이 입맛 까다로운 편이라서 더 좋아요. 화자02] 기준이 높은 사람한테 칭찬을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지. 그 마음 이해한단다. 너희 아빠도 입맛이 까다롭잖아. 화자01] 맞아요. 그런 아빠의 입맛도 사로잡은 엄마의 요리 실력을 제가 물려받았나 봐요. 화자02] 너도 엄마에게 듣기 좋은 칭찬을 해주는구나. 고맙구나. 오늘 저녁은 무엇을 해 먹을 생각이니? 화자01] 오늘 저녁은 버섯전골을 할 생각이에요. 칭찬을 들었으니 더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어서요. 화자02] 좋은 생각이야. 맛있게 먹고 행복한 저녁 시간 되렴. 다음에 같이 놀려오렴.
화자01] 네, 다음에 꼭 같이 갈게요. 엄마도 식사 맛있게 하시고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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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저 다녀왔어요! 화자02] 잘 갔다 왔어? 오늘 인사동에 간다더니 일찍 왔네? 맛있는 거 먹었어? 화자01] 네. 근데 그거보다 훨씬 중요한 게 있어요! 제가 거기서 뭘 사왔는지 아세요? 화자02] 대체 뭘 사왔길래 그렇게 신이 났어? 화자01] 제가 저번부터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그림 기억나요? 화자02] 응, 당연히 기억하지. 풍경화를 좋아하는 네가 꼭 가지고 싶다고 했던 유일한 그림이잖아. 구하기 어려워서 문제지. 화자01] 오늘 인사동에 갔는데 마침 그 그림이 딱 있는 거예요! 그래서 바로 사왔어요! 화자02] 뭐? 그게 정말이니? 몇 년간 우리나라에 안 들어왔던 그림이잖아! 화자01] 네. 몇 년간 소식도 없던 그림이 마침 오늘 제가 간 곳에 있더라고요! 저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려요! 화자02] 정말 너무 잘 됐다! 엄마가 다 기쁘고 설레. 우리 딸은 얼마나 행복할까 감히 상상이 안 된다. 화자01] 올해 있었던 일 중에 가장 행복해요. 딱 한 장의 그림이 남아 있더라니까요? 화자02] 너무 기분 좋은 상황인걸. 그 그림은 우리 딸이 살 운명이었나봐. 화자01] 그쵸! 그럴 운명이었나봐요. 저 정말 기뻐요, 엄마! 화자02] 원하는 게 있으면 끈기 있게 찾아보고 최선을 다하는 우리 딸이 얻어낸 결과이기도 해. 정말 대견하다.
화자01] 감사해요. 엄마, 우리 얼른 같이 벽에 걸어봐요! 거실 벽면에 걸까요? 아니면 제 방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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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생일을 맞이해 나를 위한 선물을 하나 샀어요. 화자02] 생일마다 돌아오는 너만의 행사는 올해도 진행하나 보구나. 무엇을 샀니? 화자01] 귀여운 넥타이요. 출근할 때 기분 전환하려고요. 선물을 사고 나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. 화자02] 선물도 정말 잘 골랐네. 마침 엄마랑 아빠 생일 선물이 정장이니까 잘 맞겠다. 화자01] 네. 정장도 감사히 잘 입을게요. 그리고 제가 몸 건강히, 마음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해요. 화자02] 오히려 우리가 네게 너무 고맙단다. 자기 자신의 생일 선물을 챙길 만큼 삶에 대한 애정이 넘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서,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. 너 같은 아들이 있어서 엄마는 모든 걸 가진 기분이야. 화자01] 제가 더 감사해야죠. 저는 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. 이렇게 많은 걸 보고 느끼면서 살 수 있다는 게 행복해요. 화자02] 그렇지. 엄마도 가끔 들판에 핀 꽃만 봐도 살아 있음에 감사하단다. 우리 아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삶의 환희를 벌써 알게 되었나 보네. 참 기특하고 멋진 일이야. 화자01] 부모님이 잘 키워 주셔서 그렇죠. 앞으로도 쭉 제 생일을 축하해 주면서 태어난 것을 감사할 수 있는 삶이면 좋겠어요. 화자02] 당연히 그럴 거란다. 너는 생일 선물을 직접 살 정도로 삶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잖니. 그런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삶의 행운을 듬뿍 누리게 될 거야. 화자01] 정말 감사해요. 엄마랑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부터 저는 참 복 받은 삶이에요. 엄마가 저를 낳아주지 않으셨다면 이런 기쁨도 못 누렸겠죠? 화자02] 네가 내게 찾아와 준 것이지. 엄마는 네 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생전 믿지도 않은 신에게 감사 기도를 얼마나 올리는지 몰라. 너를 네게 주셔서 감사하다고. 화자01] 제가 엄마를 찾아갔다는 말, 앞으로 제 생일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. 엄마랑 얘기하고 나니까 제 생일이 너무 좋아진 거 있죠? 내년에는 저를 위한 선물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사드려야겠어요. 화자02] 그것참, 기대되는데? 엄마 아빠한테 줄 선물까지 생각하다니 너는 정말 다정한 아들이야. 생일 축하하고 엄마 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, 내 아들.
화자01] 저도 항상 감사해요. 집에 가서 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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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지금 병원에서 치료받고 이제 집으로 가요!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아요. 화자02] 치료 잘 받았어? 의사 선생님이 더 안 다녀도 된다고 하신 거야? 화자01] 네, 오늘도 신경 주사 맞고, 물리 치료했어요. 처음 병원 갔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어요! 화자02] 오늘도 고생 많았구나. 아프진 않았고? 엑스레이도 찍어본 거야? 화자01] 엑스레이 찍어서 예전 엑스레이랑 비교하면서 보여주시더라고요! 확실히 많이 나아졌어요. 스스로 느끼는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느끼긴 했는데 눈으로 보니 정말 다르더라고요! 화자02] 치료를 열심히 다닌 보람이 있네! 나아졌다니 정말 다행이다. 몇 달 동안 고생했는데 마음이 홀가분하겠네? 화자01] 잘못하면 목 디스크 걸린다고 해서 얼마나 걱정했다고요. 나아졌다고 하니깐 너무 마음이 편해요. 화자02] 엄마도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너무 다행이야. 앞으로도 계속 조심하라고 하시지? 어쩔 수 없이 공부하는 학생이라 목에 계속 무리가 갈까 봐 걱정이네. 화자01] 의사 선생님도 똑같이 얘기하셨어요! 공부할 때도 목에 너무 무리 가지 않게 중간중간 스트레칭도 꼭 해주라고 하시더라고요. 화자02] 그래, 정말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우선이지! 병원 다니는 것도 너무 수고스러우니까 다시 아프지 않게 조심하자. 엄마가 방석이랑 등받이 사놨으니까 학교에 꼭 가져가고! 화자01] 그럼요 엄마! 이제 정말 조심하려고요! 한번 아파보니까 여러모로 고생인 것 같아요. 제 건강은 제가 지켜야 되는 것 같아요. 화자02] 그럼, 아프면 너무 고생이야. 건강은 스스로 신경 쓰는 게 제일 중요하지. 바른 습관을 만들어서 그거에 적응하면 많이 힘들지 않을 거야. 화자01] 엄마 말처럼 습관을 들여야겠어요. 식습관도 신경 써야 할 것 같고요. 화자02] 좋은 생각이야. 엄마도 많이 신경 쓰고 도와줄게. 화자01] 감사합니다, 엄마! 이제 안 아프도록 노력할게요. 엄마도 아프지 마세요!
화자02] 알겠어, 정말 고마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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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저 오늘 정말 신기한 일 있었어요! 제가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누구를 만났는지 아세요? 화자02] 누구를 만났길래 그렇게 신이 났니? 엄마도 아는 사람일까? 궁금하구나. 화자01] 민지라고 기억하세요? 저랑 친했던 친구였어요. 화자02] 어머, 초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했던 친구 아니니? 우리 집에도 놀러 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니? 정말 반가운 이름이구나. 화자01] 네, 맞아요! 민지도 엄마를 기억하더라고요. 잘 지내시냐고 안부 물었어요. 화자02] 10년이 지났는데 기억하다니 정말 고마운 일이구나.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정말 반가웠겠네. 연락이 끊겨서 엄마도 너도 많이 아쉬워했는데 말이야. 화자01] 맞아요. 민지인 걸 확인하자마자 정말 반가워서 소리 지르고 껴안았어요. 화자02] 엄마도 예전에 동창을 우연히 만났을 때 그런 적 있었어. 만나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껴안았는데, 그때 반가운 감정이 생각나네. 그런 모습을 보니 정말 우리가 많이 닮았구나. 화자01] 엄마도 그런 적 있으셨어요? 민지는 약속이 있어서 잠깐 이야기하고 헤어졌어요. 화자02] 그건 조금 아쉬웠겠구나.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었을 텐데 말이야. 이야기는 즐거웠니? 화자01] 네 잠깐이었지만 즐거웠어요. 번호 교환도 했어요. 화자02] 잘된 일이구나. 다음에 만나서 더 오래 이야기 나누면 되겠네. 화자01] 맞아요. 얼른 만나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. 엄마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했어요. 화자02]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우리 집으로 데려와도 괜찮단다. 엄마가 맛있는 음식 해줄게.
화자01] 민지가 정말 좋아할 거예요! 꼭 전해줄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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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나 오늘 유기견 후원 행사 다녀올게. 대학 가면 꼭 참여해보고 싶었던 행사야. 화자02] 그래! 누구랑 가니? 화자01] 학생회 친구들이랑 같이 가기로 했어. 과에서 유기견에 관한 행사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벤치마킹할 겸 가보려고. 화자02] 와 우리 딸 그런 프로그램도 기획할 줄 알고. 대단한데? 화자01] 고마워 엄마. 내가 누구 딸인데! 엄마가 예전부터 유기견 봉사 데려가 준 덕분에 이런 행사도 기획할 수 있게 되었어. 화자02] 우리 딸 다 기억하고 있구나? 어느덧 커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딸이 너무 멋지고 기특하다. 엄마도 참여할 줄만 알았지 직접 기획까지 하다니! 화자01] 하하 자랑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, 스스로 너무 뿌듯한 거 있지? 화자02] 그렇고말고! 우리 딸이 너무 잘 자라주어서 엄마가 감정이 벅차오른다. 항상 어린 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이야. 화자01] 엄마가 흐뭇해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! 화자02] 그래서 우리 딸 어떤 행사를 생각 중이야? 화자01] 유기묘, 유기견에 대한 팔찌를 만들어서 수익금을 다시 기부해보려고! 어때? 화자02] 역시 딸 대단한걸? 벌써 수익금 생각하니까 입가에 미소가 번지나 봐? 화자01] 맞아. 들켜버렸네? 우리 학과 이름 앞으로 후원해보려고 해. 화자02] 너무 좋은 생각이다! 엄마도 예전에 학교행사에 후원한 적 있었는데, 그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? 그만큼 너무 뜻깊은 행사네. 화자01] 엄마한테 인정받은 행사니까 벌써 반은 성공했어! 그럼 다녀올게!
화자02] 응 그래 우리 딸 잘 다녀와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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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딸아, 온천 여행 보내줘서 정말 고맙다. 지금 혼자 숲 속 길을 산책하는데 생각이 나서 연락해. 화자02] 저도 엄마 생각하고 있었어요! 엄마, 잘 쉬고 계세요? 아빠는 뭐 하시고 혼자 산책하고 계세요? 화자01] 너희 아빠는 온천 하고 저녁 먹으면서 술 한잔하더니 세상 모르고 잔다. 덕분에 조용히 혼자 산책 중이지. 화자02] 하하, 잘 즐기로 계신 거 같아서 정말 다행이네요. 엄마아빠가 편히 쉬고 계신 것만으로 저는 너무 좋아요. 화자01] 친구들에게 얼마나 자랑했는지 몰라. 우리 딸이 온천도 보내줬다고 말이야. 너무 좋구나. 화자02] 하하, 그러셨어요? 자랑까지 다 하시다니 정말 좋으셨구나? 근데 해질 무렵인데 혼자서 위험하진 않으세요? 화자01] 괜찮아.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고 가로등도 충분히 밝아. 선선하니까 산책하기 너무 편하다. 화자02] 엄마 산책하는 거 좋아하시는데 날이 좋은 것 같아 기쁘네요. 같이 갔으면 좋았을 텐데요. 이번 프로젝트만 마무리되면 다음에는 세 식구가 꼭 같이 가요. 화자01] 그래, 그러면 너무 좋겠다. 우리 딸이 언제 다 커서 이렇게 부모 여행도 보내주나. 너희 아빠랑 한참 이야기했어. 화자02] 다 엄마아빠가 잘 키워주신 덕분이죠. 어려운 환경에서도 제게 해주실 수 있는 건 다 해주셨잖아요.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제 뒷바라지해주신 거 잘 알고 있어요. 화자01] 안다고 이렇게 다 부모한테 잘하는 건 아니잖니. 딸이 바쁘게 일하면서도 우리를 다정히 챙겨줘서 참 장하고 그래. 화자02] 당연한 거예요. 오히려 더 못해드리는 게 아쉬운걸요.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듣기 좋은걸요? 화자01] 혼자 산책하고 있으니 여러 생각이 떠올라서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네. 정말 오길 잘했지 싶어. 화자02] 저도 엄마아빠가 흔쾌히 즐겁게 가주셔서 너무 좋아요. 뭐든 해드리면 고맙다면서 기분 좋게 받아주시는 것도 참 좋고요. 자식으로서 정말 보람차고 뿌듯하게 만들어주셔서 고마워요, 엄마. 화자01] 얘는 뭘 그런 소리를 하니. 나도 너무 고맙다, 우리 딸. 엄마 잘 쉬다가 가마. 화자02] 예, 엄마. 조심히 산책하다 들어가세요. 들어가서 연락주세요!
화자01] 그래, 걱정하지 말고 있으렴. 연락하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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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덴마크에서 온 친구가 머그컵을 선물해줬어. 화자02] 여행 갔던 그 친구? 잊지 않고 네 선물을 챙겨와서 너무 기쁘겠다. 화자01] 응. 내가 요새 다도에 취미 붙였다니까, 센스 있게 머그컵을 선물해줬나 봐. 화자02] 네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친구가 있다니, 네가 너무 부럽다. 나도 그런 친구 한 명 있으면 서로 의지하고 너무 좋을 것 같아. 화자01] 챙겨준 것도 감사한데, 색깔까지 내 맘에 쏙 들어서 더 고마워. 화자02] 빨간색을 사줬나 보다. 넌 빨간색을 제일 좋아하잖아. 그 친구 정말 꼼꼼하다. 화자01] 여기에 차를 담아 마시면, 맛도 훨씬 좋을 것 같아. 화자02] 그럼,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이니까. 고마운 친구한테 감사 인사는 전했니? 화자01] 아직 메시지로 밖에 못 전했어. 나도 작은 선물 하나 주려고 생각 중인데,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? 화자02] 네가 좋아하는 차를 선물하면 어떨까? 머그컵이랑 차는 너랑 친구처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잖아. 화자01] 와 정말 그렇네. 그 친구도 차를 좋아하는데, 너무 좋은 생각이다. 화자02] 서로 취향도 비슷하구나. 고마운 마음이 담긴 편지도 함께 전해주면 더 좋아할 거야. 화자01] 그럼 내 마음이 더 잘 전해지겠지? 내가 좋아하는 차랑, 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겠다. 화자02]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감사해할 줄 아는 너희 우정이 정말 부럽고 보기 좋아. 이번 계기로 더 친해져서 오랫동안 우정이 변치 않기를 응원할게.
화자01] 차랑 머그컵이 떨어지는 거 봤어? 언제까지나 서로 의지하고 친하게 지낼게. 응원 고마워 엄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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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오늘 퇴근하시고 오랜만에 같이 저녁 먹고 들어가는 것 어때요? 화자02] 응. 너무 좋지. 네가 먼저 식사 제안을 하고 무슨 기쁜 일 있구나? 엄마의 촉 맞지? 화자01] 맞아요. 예전에 같이 일했던 수학 선생님 있죠? 오늘 출근길에 주차장에서 딱 마주쳤는데 이번에 우리 학교로 발령 나셨대요. 화자02] 응 기억나지. 네가 워낙 남 이야기를 잘 안 해서 네게 특별한 사람이다 싶었지. 화자01] 네. 이 학교에서 뜻이 맞는 선생님이 없었는데, 수학선생님하고 저는 쿵작이 잘 맞거든요. 인연인 것 같아서 더 기쁘네요. 화자02] 직장 생활에서 한마음인 사람 만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. 네가 이렇게 기뻐하는 게 이해도 가고 엄마도 기뻐. 화자01] 네. 저는 직장에서 만난 인연은 벽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, 그걸 깨주신 분이에요. 그 따뜻한 눈을 보고 있자면 속마음을 술술 이야기하게 된다니까요. 화자02] 그 정도면 오래된 친구나 다름없네. 편한 마음 두기 힘든 일터에 그런 동료가 있다면 출근길이 한결 가볍겠어. 화자01] 제가 한때 선생님 그만두겠다고 매일 울었을 때 기억나세요? 그때 설득해 주신 분이 수학선생님이에요. 여기서도 만나니까 정말 안심이 되어요. 화자02] 정말? 지금은 정말 학생들을 좋아하잖니. 네게 은인인 사람인데 나도 한번 꼭 뵙고 싶구나. 화자01] 매일 점심시간에 산책하면서 나누는 이야기도 좋았어요. 엄마도 아시다시피 제가 철학적인 이야기 좋아하잖아요. 취향이 같아서 너무 즐거웠거든요! 화자02] 같은 관심사로 대화하는 것은 너무나 즐겁지. 엄마도 그래서 아빠랑 결혼했고. 네가 대화하면서 아이처럼 들뜰 모습이 눈에 훤하다. 화자01] 오늘은 그냥 못 지나가겠어요. 문자로 표현하기는 벅차요. 이따 저랑 맛있는 것 먹으면서 더 얘기해요.
화자02] 하하 그래. 기대되는걸? 이따 여유롭게 더 이야기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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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는 요즘 건강을 위해 채식을 시작했단다. 화자02] 와, 치킨과 각종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시던 엄마가 채식을 시작하셨다니 놀라운데요! 화자01] 나이가 들수록 그런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서 소화가 어렵더라고. 건강을 생각해서 시작했어. 화자02] 좋은 소식이네요. 맞아요, 엄마도 이제 건강을 염두에 두시고 좋은 식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아요. 화자01] 맞아. 채식이 정말로 효과가 있는 것 같더구나. 몸이 가뿐한데다 소화불량도 사라져서 매일매일 활기가 도는 느낌이랄까? 기분이 상쾌하단다. 화자02] 와, 엄마 말만 들어도 개운한 느낌이 드는걸요? 저도 예전에 잠깐 채식 식단으로 생활했는데, 그때만큼 몸이 가벼웠던 적이 없던 것 같아요. 화자01] 그렇지? 하루하루 건강해지는 게 체감되는 것 같구나. 그나저나, 너도 채식을 한 적이 있는 줄은 몰랐구나. 화자02] 아주 잠깐이었어요. 채식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거든요. 결국 고기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금방 실패해버렸지만요. 화자01] 그랬구나. 맞아, 사실 나도 고기를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애써 참고 있는 중이란다. 한 번 맛보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말이야. 화자02] 그동안 늘 먹던 것을 줄이려고 하니, 당연히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해요. 어떻게 참고 계세요? 화자01] 두부 요리를 먹거나, 콩고기를 조리해서 먹곤 하지. 하지만 내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는 걱정이야. 내가 참을성이 많이 부족한 편이잖니. 화자02] 그렇지 않아요. 충분히 대안을 찾아서 잘 적응하고 계시는 걸요? 지금까지 계속 유지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잖아요. 엄마, 좀더 자신을 믿으셔도 돼요! 화자01] 우리 딸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더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걸? 맞아,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는 없지. 화자02] 그거예요. 저도 엄마가 건강하시기를 누구보다 바라는 입장으로써, 건강한 채식 생활을 잘 유지해 나가셨으면 해요.
화자01] 응원해줘서 고맙구나, 우리 딸. 알았어. 더욱 풍성하고 건강한 채식 생활을 유지하도록 노력할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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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할머니 안녕하세요! 오늘은 한국의 명절 추석이라서,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송편이라는 떡을 빚었어요! 화자02] 우리 손녀구나! 홈스테이 가족들이랑 명절 기념으로 떡을 빚었다고? 친절하시기도 하지! 떡 만들기는 재미있었니? 화자01] 네!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. 할머니 떡이 뭔지 아세요? 화자02] 글쎄, 나는 잘 모르겠구나! 화자01]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, 곡식 가루를 빻아서 반죽으로 만들고 쪄낸 케이크에요! 식감이 말랑말랑한 고무같이 참 신기했어요. 화자02] 우리나라에도 곡식 가루를 빻아서 반죽으로 만든 음식이 있지만, 떡 같은 음식은 없지. 떡에 대해 알게 되어 즐겁구나! 화자01] 할머니는 늘 새로운 걸 아는 걸 좋아하셨으니까, 기뻐하실 줄 알았어요! 그래서 송편은 어떤 떡이냐면요, 아주 특별한 떡이에요. 가을의 수확을 축하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고, 솔잎 위에 얹어서 쪄서 솔잎 향이 나거든요! 화자02] 우리 손녀가 한국 문화 척척박사구나! 새로운 곳에서도 열정 넘치게 활동하니 너무나도 자랑스럽다. 그리고 언제나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니 할머니가 지루할 틈이 없단다. 화자01] 할머니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드리다 보면 저도 너무 재미있는걸요! 고향이 그립고 외로운 순간에 할머니와 이야기 나누다 보면 고향에 온 것 같아요. 마음이 평온해져요. 화자02] 그래 마음이 편안해진다니 다행이구나. 언제든 연락하렴. 내가 어릴 적에 고향에 계신 어머니와 통화를 할 때면 왠지 모르게 안심되곤 했어. 나도 어머니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일이 참 재미있었기 때문에 네 마음을 이해한단다. 화자01] 제가 너무 자주 연락하면 할머니께서 부담스러워하실까 봐 조금 걱정하고 있었는데, 다행이에요! 앞으로도 지금처럼 연락드릴게요! 그리고 송편 만드는 법을 기억해뒀다가 고향에 돌아가서 할머니랑 같이 만들어보고 싶어요! 화자02] 대환영이란다. 송편 만들기라니 무척 기대되는걸? 화자01] 송편 안에는 밤도 넣을 수 있고, 꿀도 넣을 수 있어요! 할머니께서 꿀을 좋아하시니 꿀 송편을 만들까요?
화자02] 꿀 송편을 생각하니 벌써 입에 침이 고이는구나. 그럼 기대하고 있으마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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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나 오늘 좋은 일이 있었어요! 화자02] 우리 아들의 기분이 오늘따라 더 좋은 것 같네! 무슨 일이니? 화자01] 오늘 본 중간고사 결과가 잘 나왔거든요! 화자02] 이야, 중간고사를 잘 봤다니 정말 대단해! 매일 꾸준히 공부하더니, 좋은 결과가 나왔구나! 화자01] 열심히 공부하니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지난 시험보다 많아져서 신기했어요. 정답이 자연스럽게 눈에 보여서 문제 푸는 게 어렵지 않고 신났어요! 화자02] 너의 노력이 발휘되는 멋진 순간이었구나! 실수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낸 네가 참 멋져! 화자01] 게다가 시험 볼 때 집중이 잘 돼서 기분이 좋았어요.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풀었더니, 정답을 맞힐 수 있었어요! 화자02] 긴 시간 동안 시험 보느라 힘들었을 텐데, 오히려 너만의 방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다니 훌륭해. 너에게 어떤 어려움이 와도 지금처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야. 화자01] 사실, 문제 하나를 틀렸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성적이 많이 올랐다는 사실이 저를 기쁘게 했어요. 화자02] 네가 중간고사를 잘 보지 않았더라도 엄마는 지금처럼 너를 응원해줬을 거야. 어떤 결과든, 엄마는 네가 최선을 다해 시험을 봤다는 것이 대견스러워. 화자01] 감사해요, 엄마 덕분에 더욱 힘이 나요! 오늘은 이 기쁨을 맘껏 누릴래요.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용이 어려워지겠지만, 엄마의 응원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. 화자02] 이렇게 멋진 아들로 자라줘서 엄마는 네게 감사해. 그리고 점수보다는 네가 노력해 온 과정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에 마음껏 도전하길 바라. 화자01]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. 엄마의 응원과 따뜻한 사랑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. 앞으로도 노력의 기쁨을 알아가는 사람이 될게요!
화자02] 너의 모든 도전을 앞으로도 응원해. 엄마가 언제나 네 편이 되어 함께할게. 이번 중간고사를 잘 본 것도 너무나 축하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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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나 이번에 외할머니랑 뒷산에 있는 절에 다녀왔어요. 화자02] 오, 예전에 산책하다가 보고 꼭 가보고 싶었다는 그 절에 간 거니? 정말 좋았겠는걸? 화자01] 네. 연로하신 외할머니 데리고 가서 같이 절도 하고 스님 만나서 기도도 했어요. 산 속의 절이라 나무 냄새도 좋고, 향 냄새랑 어우러져서 마음이 평온해졌어요. 화자02] 평화로운 그 분위기 엄마도 정말 좋아해. 네 말을 들으니까 네가 느낀 평온한 마음 그대로 엄마도 느끼는 것만 같은걸? 화자01] 맞아요, 분위기가 제 온몸을 감싸는 느낌이었어요. 그리고 새 소리랑 할머니의 중얼중얼 기도 소리가 정말 아름다운 노래처럼 느껴졌어요. 화자02] 아름답고 마음이 찡한 감상이로구나. 외할머니와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냈다니 엄마가 다 뿌듯하고 감사해. 화자01] 네, 외할머니가 항상 방에서 천수경을 읽으셨잖아요. 그래서 꼭 할머니와 절에 가보고 싶었어요. 이번에 갈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죠. 화자02] 그래, 이렇게나 깊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너의 마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구나. 우리 딸이 정말 효녀로구나. 너무나 자랑스러워. 화자01] 감사해요. 하지만 외할머니뿐만 아니라 제게도 값진 시간이었어요.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눈을 감고 잠시 누워서 쉬고 싶을 만큼 좋았어요. 화자02]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엄마도 참 좋구나. 화자01] 네, 외할머니가 집에 계실 때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. 화자02] 그래, 좋은 생각이야. 엄마도 너와 외할머니의 기도에 동참하고 싶구나. 화자01] 고마워요. 저도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할게요. 화자02] 그래, 예쁜 우리 딸. 언제나 이렇게 편안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구나.
화자01] 네,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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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해돋이 보면서 무슨 소원 빌 거예요? 화자02] 엄마야 바랄 게 뭐 따로 있겠니. 우리 가족 건강과 행복이지. 화자01] 새해에는 저 고3인데 좋은 대학 가라고는 안 빌어요? 화자02] 하하, 그건 네가 빌어야 할 소원이 아니니? 엄마는 우리 딸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더 바랄 게 없단다. 화자01] 그래요, 그건 제가 빌게요. 저 정말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고 말 거예요. 화자02] 얘야, 새해부터 그렇게 자신이 넘치니 보기 좋다만 너무 무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. 화자01] 에이, 엄마. 고3은 평생 딱 1년만 있는 건데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어요? 나중에 후회하는 게 더 싫어요. 화자02] 그래, 우리 딸이 그렇게까지 공부에 의욕을 가지고 있으니 부모로서 너무 든든하고 좋다. 그런 의지가 아주 좋아 보여. 화자01] 엄마 아빠가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고 저를 정말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거 알고 있어요. 저는 제 할 일을 잘해서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. 화자02] 내 새끼, 어쩌면 이렇게 생각이 곱고 깊을까. 네가 이렇게 의젓하게 이야기를 해주니 엄마는 너무나 행복하구나. 화자01] 새해에는 더 의젓하고 든든한 자식이 될게요. 해돋이를 보러 오니까 정말 각오가 더 선명해져요. 화자02] 그런 기분으로 새해 첫날을 보내려고 다들 지치고 힘든데도 일출을 보러 오는 게 아니겠니.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그 에너지를 받으면 확실히 다르니까. 화자01] 예, 엄마. 이 기분을 잘 간직해서 이곳에서 다졌던 각오를 꼭 현실로 만들어 보겠어요. 벌써 가슴이 뛰네요. 화자02] 그래, 한번 해보렴. 우리 딸 여태까지 성실하게 해왔지만 새해 각오로 더 의지를 다지면 더 잘 할 수 있을 거야.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다.
화자01] 네, 엄마 힘낼게요. 사랑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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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저 오늘 소방관 아저씨한테 칭찬받았어요! 화자02] 정말? 오늘 무슨 일이 있었니? 화자01] 옆집 창문에서 연기가 나는 게 보여서 신고를 했거든요. 제가 빨리 신고한 덕분에 빨리 소방관 아저씨들이 왔어요! 화자02] 옆집에 불이 났었던 거야? 세상에, 너는 괜찮니? 목이 칼칼하거나 다친 데는 없고? 화자01] 작은 불이어서 큰일은 아니었어요. 그런데 옆집에 아무도 없어서 제가 신고하지 않았으면 위험할 뻔했대요. 화자02] 천만다행이구나. 내가 집을 비운 사이에 사고가 났었다니, 네가 무사해서 정말 안심이다. 화자01] 그래도 엄마, 저 칭찬을 들어서 기뻐요! 다들 기특하다고 예뻐해 주셨어요. 화자02] 우리 딸, 정말 기쁘겠는걸? 우리 딸은 칭찬을 듣는 걸 그 누구보다 좋아하잖니. 그런 네 모습을 보면 엄마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정도야. 화자01] 헤헤, 맞아요. 근데 불을 끈 건 소방관분들이 하신 건데, 제가 이렇게나 칭찬을 받아도 되나 모르겠어요. 저는 별로 한 게 없잖아요. 화자02] 무슨 소리야, 우리 딸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냈는데! 딸이 빠르게 신고한 덕에 화재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고 해결될 수 있었어. 정말 박수받아 마땅한 일이란다. 화자01] 엄마까지 그렇게 말해주시니까 쑥스러운걸요. 정말 뿌듯해요. 화자02]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도 좋아. 네가 신고하지 않았더라면 옆집은 물론이고 우리 집도, 아파트 사람들도 위험에 빠졌을 거야. 화자01]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,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네요.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. 화자02] 물론이지. 오늘 너무 훌륭한 일을 해냈으니, 상으로 칭찬 스티커 세 개를 붙여줄게.
화자01] 정말이요? 야호, 신이 나서 날아갈 것 같아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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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아버지! 제가 회사에 입사한 지 몇 년 됐는지 아세요? 화자02] 글쎄. 2년 조금 지났었나? 화자01] 무려 근속한 지 3년이 됐어요. 제 마음은 아직도 신입인 것 같은데 신기하죠? 화자02]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니 놀랍고 신기하구나. 여기저기 열심히 면접 보고 다니던 게 엊그저께 같은데 말이다. 화자01] 맞아요. 그때만 해도 아버지께 취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면서 속상해하던 기억이 나요. 화자02] 나는 네가 똑 부러지고 올곧은 아이라서 꼭 해낼 줄 알았단다. 결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보니 무척 대견스럽구나.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. 화자01] 아버지의 믿음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. 정말 감사합니다. 화자02] 나야말로 자랑스러운 딸로 자라나 줘서 정말 고맙구나. 화자01] 한 가지 더 자랑하자면, 회사에서 3년 근속한 보상으로 2주간 휴가를 부여받았어요. 3년 동안 일한 노고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했어요. 화자02] 내가 다 뿌듯하구나. 근무하는 동안 힘들었어도 보상받으면 감사한 마음이 들지. 그럼 더 열심히 일해야겠단 생각도 드는 것 같단다. 화자01] 맞아요. 그래서 말인데, 휴가 동안 제 버팀목이 되어주신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어요. 화자02] 모두 네가 잘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인데,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고 감동이구나. 화자01] 모두 사실인걸요. 아버지가 좋아하실 만한 코스로 제가 계획을 짜올게요. 화자02]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으마. 정말 뜻깊은 여행이 되겠어. 이런 여행을 갈 수 있도록 휴가를 준 회사에 나도 감사하구나.
화자01] 꼭 멋진 추억을 선사해드릴게요. 다시 한번 감사하고 사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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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. 저 어제 꿈도 꾸지 않고 열 몇시간을 쭉 잤어요! 화자02] 정말 다행이다. 너 며칠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서 고생했었잖아. 화자01] 맞아요. 이렇게 푹 잔 건 오랜만이어서 지금 몸도 너무 가볍고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여요. 화자02] 우리 딸이 기분이 이렇게 좋으니까 엄마도 다 행복해지네. 그동안 잠 잘 못 자서 힘들어하는 걸 옆에서 봐와서 기쁜 마음이 잘 이해가 가. 화자01]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수업을 듣는데도 하나도 안 피곤한 거 있죠? 오히려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. 화자02] 우리 딸 오늘 완전 모범생 모드였겠는데? 화자01] 네. 선생님한테 질문도 열심히 해서 칭찬도 받았어요. 화자02] 칭찬도 듣고 엄청 뿌듯했겠다. 어제 그러면 일찍 잠든 거야? 화자01] 네. 평소보다 일찍 누웠어요! 원래 같았으면 몇 시간 동안 침대에서 뒤척이다가 겨우 잠에 드는데 어제는 바로 잠들었어요. 매일 이러면 참 좋을 것 같은데! 화자02] 너 요새 숙면을 위해서 미리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낮에도 열심히 살고 있잖아. 오늘도 꿈 안 꾸고 푹 잘 수 있을 거야. 화자01] 엄마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진짜 오늘도 그럴 것만 같아요. 너무 행복한걸요? 화자02] 그래. 분명히 그럴 거야. 내일 아침에 엄마한테 어땠는지 꼭 알려줘. 화자01] 네. 오늘도 푹 자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내일 엄마한테 연락할게요.
화자02] 그래.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, 우리 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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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저 방금 슈퍼마켓 다녀왔는데, 칭찬받았어요! 화자02] 오 정말? 무슨 일이 있었는데? 화자01] 제가 과자를 사고 오천원을 냈는데, 거스름돈으로 천 원짜리 5장을 주셔서 다시 돌려드리고 왔어요! 화자02] 어휴 정말 기특하네! 다시 돌려주러 가기가 번거로울 수도 있었을 텐데 잘했어! 화자01] 그쵸? 저번에 학교에서 착한 어린이에 대해 배웠거든요! 친구가 거스름돈 많이 받아서 돌려드리고 온 이야기를 해서 선생님께 칭찬받았어요. 굉장히 뿌듯해 보이더라구요. 화자02] 정말? 도덕 시간에 배웠나 보네! 스스로 착한 행동을 하려고 하다니 엄마가 정말 기쁘다. 화자01] 맞아요! 오늘 그 생각이 나서 집에 거의 다 왔는데도 얼른 다시 돌아갔어요! 돌려드리고 칭찬도 들으니까 너무 기뻤어요! 화자02] 칭찬을 듣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지. 엄마도 어릴 적에 칭찬 들으려고 열심히 노력했었던 것 같네. 화자01] 학교에서 '칭찬해요'라는 게시판이 있는데, 저도 거기에 올라갈 수 있겠죠? 화자02] 학교에 그런 게시판이 있구나! 당연하지, 오늘처럼 열심히 하면 올라갈 수 있을 거야. 엄마도 많이 도와주도록 할게. 화자01] 오늘 기분을 꼭 기억해서 앞으로도 자주 칭찬받는 어린이가 될 거예요! 화자02] 정말 기특하네! 보람찬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 칭찬을 자주 들을 수 있을 거야! 화자01] 좋아요! 오늘은 어떤 일을 할까요? 화자02] 일단 밥 잘 먹기부터 해볼까? 잘 먹으면 칭찬 많이 해줄게!
화자01] 오늘은 남김없이 다 먹을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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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. 저 오늘부터 매일 1000원씩 저축하기로 했어요. 화자02] 정말? 저축해서 어디에 쓸 건데? 화자01] 저의 미래를 위해서 저축하려고 해요. 미래에 제가 무언가를 새로 배우고 싶을 때 사용하고 싶어요. 화자02] 와. 우리 딸이 정말 기특한 생각을 했네? 화자01] 그렇죠? 저도 이렇게 저축하기로 마음먹으니까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은 거 있죠? 뭔가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요. 화자02] 엄마도 처음 저축하기로 결심했을 때 뿌듯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. 우리 딸이 기뻐하는 거 보니까 엄마 기분도 하늘을 나는 듯이 좋아지네. 얼마 모으는 걸 목표로 정했어? 화자01] 엄마도 그런 적이 있으셨군요. 전 열심히 모아서 3년 내로 1000만원을 모으는 걸 목표로 정했어요. 화자02] 너무 좋다. 열심히 저축하는 우리 딸을 위해서 엄마도 돈을 지원해줄게. 우리 딸 목표를 위해서 엄마가 쏜다! 화자01] 와. 우리 엄마 최고! 너무 감사해요! 화자02] 그래. 넌 절약도 잘하고 야무지니까 열심히 저축해서 금방 목표 금액을 모을 수 있을 거야. 예전에도 돈을 꼬박꼬박 저축해서 사고 싶었던 책을 사곤 했잖아. 한 번 결정한 일은 실행에 잘 옮기는 너의 성격이 엄마는 참 자랑스러워. 화자01] 엄마가 그렇게 격려해주시니까 더 목표를 잘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고마워요. 엄마! 화자02] 다 우리 딸이 잘해서 하는 말인데? 엄마는 항상 너를 응원한단다. 화자01] 저도 항상 엄마 덕에 기운 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. 사랑해요, 엄마.
화자02] 나도 사랑한다, 우리 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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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 저 시험 잘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코인노래방에 왔어요. 성적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아서 조금만 놀다가 집에 들어가려고요! 화자02] 그렇구나! 생각했던 성적보다 점수가 잘 나와 기분이 좋다고 하니 엄마 기분도 함께 좋아지는걸? 이번에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성적이 향상됐나 보다! 너무 기특하다 우리 딸 다음 시험 때에도 조금만 더 분발하도록 하자. 응원할게! 화자01] 네! 열심히 해볼게요! 이번 시험 때 계획표를 짜고 잘 실행에 옮긴 것이 굉장히 큰 효과를 본 것 같아요! 화자02] 역시 시간에 맞추어 계획대로 잘 움직이는 모습은 너에게 큰 장점인 것 같아! 그동안 시험 보느라 너무 수고 많았다. 오늘은 몇시까지 놀다가 들어오려고 생각하니? 화자01] 늦지 않게 들어가려고요! 저녁 먹기 전에 들어갈 수 있게 한 시간 정도 놀다가 들어갈 생각이에요. 다음 주에 교내에서 열리는 대회를 준비해야 해서요. 화자02] 그렇구나. 절제력이 뛰어난걸? 오늘 시험 끝난 기념으로 놀러 간 코인노래방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즐기고 돌아와. 엄마가 맛있는 거 해놓고 기다릴게. 저녁 함께 먹자 그럼. 화자01] 네, 감사해요. 그럼 저 오늘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조금 있다가 들어가보도록 할게요. 내일 발표도 있어서 너무 심하게 노래부르면서 노는 것은 자제하려고요! 화자02] 아 그때 말했던 발표 수행평가구나? 맞지.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좋지만 다음날 일정에 지장이 있으면 안 되니까. 조절하는 딸의 모습을 보니 엄마가 무척이나 뿌듯한걸? 화자01]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기 위하여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게요. 그럼 즐겁게 코인노래방에서 놀고 아이스크림 사서 집에 갈게요. 화자02] 좋은 생각이다. 아이스크림 같이 저녁에 먹으며 함께 즐거운 이야기 나누어보자. 엄마가 어저께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는 이야기했던 거 기억해주는 것 같아 많이 감동이다. 화자01] 맞아요. 어제 드시고 싶다고 했던 요거트 아이스크림 사 가지고 가려고 했어요! 좋은 생각이라고 해주시니 뿌듯한걸요? 화자02] 엄마도 신경 써서 사 가지고 와준다고 하니 우리 딸의 배려심에 다시 한번 감동이었어. 엄마와 연락한다고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지 못 하면 안 되니 즐겁게 놀고 연락 주렴. 기다리고 있을게. 화자01] 네 엄마.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. 오늘은 학원이 쉬는 날이어서 놀았고 다음 주부터는 정상 일정으로 나가려고 해요. 화자02] 일정 정리까지 완벽하게 해 두었구나? 신이 나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겠는걸? 말해준 일정 엄마가 잘 참고하고 있을게!
화자01] 네 엄마 그럼 신나게 놀고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할게요! 조금 이따가 뵈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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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주무세요? 저 이제 막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와요. 화자02] 아니, 아직 안 자. 우리 딸 내일 중요한 날이라고 하지 않았어? 왜 잠이 안 와? 화자01] 맞아요. 내일 드디어 인생 첫 골프 라운딩하는 날인데 너무 떨리고 설레요! 화자02] 정말이니? 요즘 골프 배워서 너무 재밌고 흥미진진하다고 하더니 드디어 첫 라운딩하러 가는구나? 너무 축하해! 기분 정말 좋겠다. 화자01] 네. 골프 선생님이 이 정도 실력이면 라운딩 나가도 되겠다고 하셨어요. 이제까지 실내에서만 하다가 드디어 필드로 나간다니 너무 기뻐요! 화자02] 너 평소에도 운동 엄청 좋아하잖아. 그런 네가 그토록 가보고 싶다고 했던 골프 라운딩을 시작하게 되었다니 엄마도 덩달아 기쁘고 설렌다. 화자01] 골프 정말 열심히 배워서 그런지 더 보람차고 제가 무언가를 해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. 화자02] 우리 딸 지난 몇 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골프 연습하러 나갔잖아. 네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것에 이런 성과가 나와서 더욱 기쁠 것 같다. 화자01] 원래 라운딩 가기러 예정된 기간보다도 더 앞당겨서 가요. 게다가 내일 라운딩 잘하면 아예 라운딩 A팀으로 옮겨주신다고 했어요! 화자02] 정말? 그 팀에 넣어주실 수도 있다니 더욱 욕심나고 설레겠다! 네가 저번부터 들어가고 싶어 했던 팀이잖아. 엄마가 라운딩 가는 것도 아닌데 엄마가 다 설레네. 화자01] 엄마, 저 내일 잘할 수 있겠죠? 화자02] 그럼! 우리 딸 운동 신경이 얼마나 좋은데 못 하는 운동이 어딨어. 내일 첫 라운딩도 분명히 잘할 거야! 화자01] 그쵸? 엄마 저 내일 꼭 잘하고 올게요! 그 라운딩 팀에 꼭 들어가고 말 거예요! 화자02] 그럼 꼭 들어가고 말고! 정말 재밌겠다. 엄마도 다음에 우리 딸 골프하는 거 보여줘. 내일 컨디션을 위해서 이만 자고.
화자01] 네, 엄마. 그럼 이만 푹 자러 갈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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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이제 여름이니까 나 코토리베이지라는 색으로 염색했어. 화자02] 우리 딸 상상만 해도 너무 예쁠 것 같은데? 화자01] 엄마도 오글거리는 말 진짜 잘해. 근데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. 친구들한테도 다 자랑했어. 화자02] 진짜? 그 정도로 좋아하는 거 보니 우리 딸이 엄청 마음에 들었나 보네? 화자01] 맞아. 이번에는 완전 찰떡이야. 계속 거울을 들여다보게 돼. 화자02] 엄마도 염색하고 나서 마음에 들면 하늘을 날고 있는 것만 같아. 우리 딸 정말 기분 좋겠네. 화자01] 응, 기분 전환 완벽하게 됐어. 여름 동안에는 계속 이 머리 색을 유지하고 싶어. 사진도 많이 찍어 놓을래. 화자02] 우리 딸은 꾸미는 거 잘하니까 예쁘게 찍어서 엄마한테도 사진 보내줄래? 화자01] 알겠어, 엄마한테 가장 먼저 보내줄 거야. 내 머리 색 보고 너무 잘 어울려서 깜짝 놀라는 거 아니야? 화자02] 참나, 얼마나 예쁜지 엄마가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거야. 화자01] 콜, 내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염색 중에 이번이 가장 마음에 드니까 기대해도 좋을걸? 화자02] 그 정도야? 우리 딸이 좋아하는 거 보니까 엄마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데? 화자01] 진짜?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. 역시 엄마밖에 없다.
화자02]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딸이 최고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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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오늘 동창회에 다녀왔는데 엄마 말고는 수술 안 해본 사람이 없더라? 화자02] 정말요? 엄마가 평소 건강 관리를 정말 잘하시잖아요. 친구들이 정말 부러워하셨겠어요. 화자01] 그래. 나이 먹어서 칼 대면 더 힘들다고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했지. 그래서 또 운동 전도사 노릇을 하고 왔네. 화자02] 제 친구 중에도 엄마처럼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은 없어요. 그래서 제가 얼마나 자랑스러운데요. 친구들한테 엄마 자랑 엄청 한다니까요. 화자01] 아무래도 몸을 움직이면 활기가 생기고 가뿐하지 않니? 화자02] 그건 엄마가 부지런해서 그래요. 몸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꼼짝도 안 하거든요. 엄마 정말 대단한 거예요. 화자01] 하긴, 난 하루에 기본 만 보는 걸으니까. 수영도 하고, 주말에는 등산도 하고. 화자02] 집안일 하랴, 저희랑 아빠 챙기시랴 정신이 하나도 없으실 텐데. 매일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시는 거 보면 부지런함은 타고나는 거란 생각이 들어요. 화자01] 그래, 너도 운동 좋아하잖아? 요새 필라테스도 시작했고. 화자02] 이게 다 엄마를 보고 몸이 움직이는 기쁨을 배워서 그런 것 같아요. 필라테스 선생님한테도 엄청 칭찬받았어요. 다 엄마 덕분이에요. 화자01] 그랬구나. 괜히 뿌듯한걸? 마음이 힘들 때도 오히려 몸을 움직이면 해결될 때가 있더구나. 화자02] 맞아요. 엄마는 저 어려서부터 답답하거나 힘들 때 몸을 움직이셨잖아요. 그래서 저도 속상한 일 있을 때 걷기나 달리기를 하는데 그게 정말 도움이 되더라고요. 엄마 아니었으면 몰랐을 일들이에요. 화자01] 이 나이에 아직 몸에 칼 댄 적이 없는 건 운일 수도 있겠지. 하지만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은 하고 싶어. 내가 아프면 너희들이나 아빠가 너무 힘들잖니. 화자02] 그게 다 엄마가 저희를 아끼는 마음이 커서 그런 거죠. 보통은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기 쉬운데 엄마는 실천을 하니까 대단한 분인 거예요. 몸소 보여주는 것보다 더 좋은 가르침이 없으니까요.
화자01] 딸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엄마가 정말 하늘을 날 것 같네?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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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제가 봉사하러 갔던 양로원 할머니께서 티코스터를 선물로 주셨어요! 화자02] 어머, 티코스터를 선물로 주셨구나! 너 평소에 그거 모으는 취미가 있잖아. 너무 기분 좋았겠다. 화자01] 네, 너무너무 기쁘고, 감사했어요. 이게 엄청나게 특별한 선물인 게, 할머니께서 눈이 침침하신데도 직접 바느질해서 만들어주신 거거든요. 화자02] 너를 정말 아끼시나 보다! 그것참, 감사한 일이다. 그런데 할머니께서 왜 티코스터를 선물로 주시게 된 거니? 화자01] 그게요, 제가 매주 할머니 대신 할머니 아드님께 편지를 써드렸거든요! 할머니께서 글씨를 못 쓰세요. 그래서 할머니께서 편지 내용을 불러주시면, 제가 받아써서 우체통에 넣었어요. 화자02] 우와! 매주 할머니께서 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왔구나, 엄청나게 대단한 일인걸? 엄마는 네가 단순히 편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아. 할머니의 사랑을 전달한 거지. 참 자랑스럽다. 화자01] 감사합니다. 저도 참 뿌듯해요. 그래도 뭘 바라고 한 일은 아닌데, 어느 날 제가 좋아하는 걸 물으시더니 티코스터를 선물해주시더라고요. 화자02] 어쩜 다정하셔라. 선물도 딱 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걸 여쭤보고 해주셨으니 정말 기분이 좋았겠구나. 할머니께서 눈도 침침하신데 열심히 바느질해서 만들어주신 선물이니 정말 감사했을 것 같아. 엄마도 덩달아 너무 감사하고, 기분 최고다! 화자01] 엄마도 좋아해 주시니 더 기쁜걸요? 우리 이 티코스터를 써서 다과회를 여는 건 어때요? 그리고 할머니를 초대하고 싶어요. 화자02] 너무 좋은 생각이다. 할머니께서 무슨 차를 좋아하시는지 알려주면, 엄마가 준비해둘게. 화자01] 제가 벌써 알아놨죠! 할머니께서는 둥굴레차를 좋아하세요! 항상 드시고 계시거든요. 화자02] 알겠어. 둥굴레차란 말이지? 그럼 우리 딸이 좋아하는 녹차랑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둥굴레차, 이렇게 두 개 준비해야겠구나. 오랜만에 다과회를 열 생각하니까 엄마도 두근두근한다. 화자01] 저도 신나요! 오늘 할머니께 티코스터 감사했다고 다시금 전하고, 다과회에 와 주십사 말씀드릴래요!
화자02] 그래! 어머니도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전해주렴. 착하고 예쁜 우리 딸 덕분에 엄마도 감사할 일이 생기는구나! 우리 딸이 바르게 커서 엄마는 너무 행복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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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나 드디어 운전면허를 땄어요! 화자02]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하다니 정말 대단하구나! 화자01] 20살이 되면 제일 먼저 운전면허를 따고 싶었는데, 그 목표를 이뤄서 정말 뿌듯해요! 화자02] 축하해! 어느새 우리 딸이 20살이 되어서 운전면허를 취득하다니, 엄마는 네가 자랑스러워. 화자01] 필기시험은 어렵지 않았지만 실기 시험이 걱정이었거든요. 하지만 운전 연습을 하고, 연습 영상을 보며 복습했더니 큰 어려움 없이 합격할 수 있었어요! 열심히 준비하고 얻게 된 결과라 더 행복해요. 화자02] 네가 잘 준비하고 노력한 덕분에 합격도 할 수 있었던 거야. 게다가 복습까지 했다니, 정말 멋져. 뭐든지 열심히 하는 너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단다. 화자01] 운전면허를 따게 되면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. 이제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었으니, 제 꿈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어요. 화자02] 너의 신난 기분이 느껴져서 엄마도 함께 즐거워지네. 앞으로 어떤 것들을 하고 싶니? 우리 딸이 앞으로 경험하게 될 것들이 기대되는구나. 화자01] 가족들과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드라이브하고 싶어요. 그리고 친구들과 서울 근교의 예쁘고 맛 좋은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요. 상상만으로도 너무 신나요! 화자02] 너의 즐거운 계획을 엄마에게 들려줘서 고마워. 혼자 하는 것도 즐겁지만,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드라이브는 더욱 신나기 마련이지.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우리 딸을 엄마가 응원할게. 화자01] 고마워요, 엄마. 운전면허를 따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! 차를 운전하며 우리나라 곳곳을 자유롭게 여행해야겠어요. 화자02]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아보고, 그리고 그것을 하기 위해 운전면허를 취득한 우리 딸이 참 멋지네. 무언갈 해낸 지금의 과정을 잘 기억하고 앞으로도 네가 하고 싶은 다양한 것들에 도전하며 살아가길 바라. 화자01] 엄마의 말씀처럼 지금의 신나는 기분을 잊지 않을게요. 그리고 언제나 안전한 운전을 할게요!
화자02] 면허를 따서 즐거운 상황에서도 안전을 생각하는 우리 딸이 참 믿음직스러워. 너의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을 응원할게. 운전면허 취득을 다시 한번 축하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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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할머니. 저 엊저녁에 뿌듯한 일이 있었어요. 화자02] 우리 강아지가 무슨 잘된 일이라도 있었나? 화자01] 네. 할머니가 주신 김치가 너무 익어버렸는데 그냥 두지 않고 볶아서 김치볶음밥으로 만들었거든요. 화자02] 그래서 우리 강아지 어깨가 하늘 높이 한껏 솟아서 내려오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구나. 화자01] 네! 가족들한테도 먹어보라고 주니까 엄지를 척 보여줘서 저도 모르게 헤헤 웃었다니까요. 화자02] 우리 강아지가 그렇게 입이 귀에 걸린 듯했다니 김치 만든 할머니도 입가에 미소가 어리는구나. 화자01] 어떤 식으로 먹어도 맛있는 할머니 김치 덕분이죠. 가족들하고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갖게 되어서 붕 뜨는 기분이 하늘을 뚫더라고요. 화자02] 에이. 우리 강아지 요리 실력이 좋아 그렇게 구름을 헤치며 날아다녔던 기분이었겠지. 그럼 이 감정이 이어지게 익은 김치를 더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좀 알려주랴? 우리 강아지가 김치 요리의 달인이 되어 떵떵거릴 수 있게 말이야. 화자01] 네! 저 다음 김치 요리도 요리사만큼이나 능숙하게 해서 또 가슴에 훈장을 달아보고 싶어요! 화자02] 우리 강아지가 엄청나게 웃어서 볼이 터질듯한 느낌이니 알려주마. 바로 익은 김치를 찌개에 활용하는 거란다. 화자01] 정말요? 익은 김치로 찌개 요리를 만든다면 제가 만족스러운 나머지 빙글빙글 돌면서 춤까지 출 수 있을까요? 화자02] 그럼! 우리 강아지 손맛이라면 찌개 요리도 기가 차게 만들어서 가슴이 잔뜩 부풀 수 있을 게다. 화자01] 감사해요, 할머니! 상상만으로도 흐뭇해서 웃음이 제 입을 비집고 새어 나와요! 화자02] 그렇게나 벌써 보람차하다니 할머니도 네 요리가 기대되어 가슴이 콩닥거리는구나. 익은 김치를 활용한 찌개 요리를 만들게 되면 꼭 할머니에게도 맛을 보여주렴.
화자01] 그럼요. 제 익은 김치 요리로 할머니 입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게 할 거니까 기대하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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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. 저 대학 졸업유예를 신청하게 되었어요. 화자02] 그래?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니? 화자01] 제가 일하고 싶었던 연구실에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요. 졸업유예를 하고 그 연구실에서 일해볼까 하는데 제가 원하던 일이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. 화자02] 저번에 말했던 그 연구실이니? 너 정말 거기 들어가고 싶어 했잖아. 너무 잘 됐다. 화자01] 네. 들어가기 어려운 연구실인데 마침 자리가 나서 들어갈 수 있었던 거라 지금 너무 행복해요! 꿈만 같아요! 화자02] 네가 얼마나 그 연구실에 가고 싶어 했는지 아니까 엄마도 같이 행복한 것 같아. 우리 딸이 즐거워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네. 우리 딸 축하해. 화자01] 축하해줘서 정말 고마워요, 엄마. 졸업유예도 한 김에 열심히 한 번 해볼게요. 화자02] 그래. 우리 딸 그동안 공부도 하고,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연구실 들어가서도 잘 할 수 있을 거야. 엄마는 우리 딸이 훌륭한 인턴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. 우리 딸 잘할 수 있다! 화자01] 응원해줘서 고마워요. 엄마 덕분에 더 연구실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화자02] 다행이다. 그리고 혹시 연구실에서 일하다가 조금이라도 힘든 일 있으면 엄마한테 말 해. 엄마랑 같이 고민해보고 해결할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자. 엄마는 항상 네 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. 화자01] 이렇게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서 더 마음이 풍족해지는데요? 제 편이 되어주셔서 항상 고마워요, 엄마. 화자02] 우리 딸인데 당연한 거지. 우리 딸 엄마가 항상 응원한다. 화자01] 정말 고마워요, 엄마. 항상 사랑해요.
화자02] 나도 우리 딸 너무 사랑해. 파이팅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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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아빠! 나 저번에 지원했던 대기업 1차에 합격했어요! 화자02] 정말이니? 축하해! 그동안 자격증 따고 공부한다고 준비 열심히 하더니, 드디어 결실을 보는구나! 화자01] 지금 정말 행복해요. 제가 제일 가고 싶어하는 회사거든요! 꼭 잘해서 최종 합격까지 하고 말 거예요! 화자02] 우리 딸 그동안 하는 걸 옆에서 봤는데,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거야. 똑똑한데 노력까지 열심히 하는 걸 보면서 그동안 정말 기특하다고 생각했지. 화자01] 정말요? 아빠의 칭찬을 들으니까 더 힘이 솟아나는 것만 같아요! 앞으로 준비도 열심히 할게요! 화자02] 아주 좋은 자세야! 그리고 아빠가 아빠 회사 인사과 부장인 거 알지? 화자01] 정말요? 아빠 부서까지는 몰랐어요. 화자02] 그래서 평소에 면접을 많이 보니까, 혹시 면접 준비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물어봐! 아빠가 열심히 도와줄게. 화자01] 정말 감사해요. 일단 면접 스터디를 들어가기는 했는데, 처음 해보는 거라 조금 어려워 보이더라구요. 화자02] 일단 제일 중요한 건, 자신감이야!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해! 화자01] 자신감, 꼭 기억해둘게요!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화자02] 맞아 우리 딸 충분히 잘할 수 있지. 오늘은 간단히 축하하는 겸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! 화자01] 너무 좋아요! 요즘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 가요! 화자02] 좋아! 문자 남겨두면 아빠가 예약해둘게.
화자01] 아까도 기뻤는데, 기쁨이 만 배가 된 기분이에요!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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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제 대학 동기가 결혼하는데 식장에서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하는 거 있죠? 화자02] 어머, 세상에. 그런 중요한 행사의 사진을 네게 부탁했다는 거니? 우리 딸이 찍는 사진이 마음에 들었나 보구나. 화자01] 네, 이번에 제 사진 전시회에도 예비신랑이랑 같이 왔더라고요. 글쎄 제가 찍은 사진이 너무 좋다는 거 있죠? 화자02] 그래,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건 참 기쁜 일이지. 그렇지만 결혼이라는 일생일대의 일에 너를 초대했다는 게 더 기쁘구나. 화자01] 그러게요. 제가 찍어주는 사진이 너무 의미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. 그 말이 정말 고마웠어요. 화자02] 네가 얼마나 뿌듯하겠니. 그만큼 너와 너의 작품을 존중해서 하는 게 아니겠니. 우리 딸 참 잘 살았구나. 화자01] 이 친구가 대학 때부터 제 사진을 좋아했어요. 사진전에도 꼬박꼬박 와주었고요. 화자02] 정말 고마운 친구네. 네가 평소보다 더 좋은 마음으로 사진에 임할 수 있겠구나. 친구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잘 담아주렴. 화자01] 그래야죠. 사실 요즘 사진에 대해 회의를 느꼈어요.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었달까. 그런데 친구의 부탁으로 그런 고민이 싹 사라진 거 있죠. 화자02] 일을 오래 하다 보면 그런 의문의 때가 오기 마련이란다. 그럴 때 자기와 가까운 이의 한마디 말에 기운을 차릴 수 있는 거지. 네게 그런 친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니. 화자01] 그러니까요. 더 열심히 작업을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잘 찍어볼래요. 화자02] 그래, 우리 딸.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이렇게 의지를 다지는 모습 정말 보기 좋다.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이번 결혼식 사진 정말 근사하겠는걸? 화자01] 그렇죠? 들뜨고 기뻐요. 친구의 가장 빛나는 때를 제 렌즈에 담을 수 있을 거예요. 화자02] 그래, 네 재능을 좋은 마음으로 펼쳐보렴. 모두가 기뻐할 만한 사진이 나올 거야. 딸, 넌 할 수 있어.
화자01] 고마워요, 엄마. 잘 해볼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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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오늘 엄마 쇼핑센터에 가서 직원분께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아니? 화자02] 뭔데요? 기분 좋아 보이시는 걸 보니 칭찬을 들으셨나 본데요? 화자01] 나보고 아가씨라고 하는 거 있지? 아가씨는 이런 옷이 잘 맞으실 거예요, 이러더라니까. 화자02] 하하하. 그럼 거의 제 또래로 보셨단 뜻이네요. 어머니가 엄청난 동안이시긴 하죠. 화자01] 별것도 아닌 말인데 하루 종일 기분이 좋은 거 있지. 화자02] 별거 아니긴요. 어머니 나이에 아가씨 소리 듣는 건 정말 기적이죠. 어머니가 관리를 성실히 받으셔서 그래요. 화자01] 그런 게 맞겠지? 사실 입에 발린 소리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, 뭐 그래도 너무 기쁘다! 화자02] 어머니가 얼마나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피부 관리에도 신경 쓰시는데요. 입에 발린 칭찬이 아니라 진심으로 엄청 어리게 보신 걸 거예요. 어머니만큼 곱고 아름답기가 쉽지 않으니, 정말로 자부심을 가지셔도 돼요. 화자01] 고마워. 딸이 이렇게 칭찬해 주니까 더 기분이 좋아지네. 화자02] 저도 어머니 보면서 저렇게 곱게 나이 들고 싶다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닌걸요. 어머니는 제 자극제이십니다. 화자01] 네가 날 그렇게 존경해 주니까 나도 더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하게 되는 듯해. 네 덕도 크지. 화자02]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니 정말 다행이네요. 저는 어머니 덕분에 최근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. 어디 가서 제가 어머니 동생으로 보이면 안 되니까요! 화자01] 하하하. 농담도. 그래도 네가 이렇게까지 말해 주니까 오늘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. 화자02] 앞으로 심심하실 때마다 쇼핑센터 자주 나가 보세요. 활력이 도실 것 같아요. 저도 어머니가 행복해 보이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요.
화자01] 네 말대로 자주 예쁘게 차려입고 나가 보아야겠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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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. 요즘 새로운 모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삶이 즐거워요. 화자02] 우리 딸에게 무슨 좋은 일이 있었을까? 엄마에게도 알려줄래? 화자01] 요즘 제가 운동 동아리와 학술 동아리를 시작했잖아요. 최근에 있던 회식에서 저에 대한 칭찬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칭찬할 면이 정말 많긴 하지. 성격도 좋고. 화자01] 엄마처럼 다른 사람도 그 말들을 하더라고요. 제가 너무 성격이 좋아 보인다면서 친해지고 싶대요. 그래서 제 번호를 따간 사람도 많아요. 화자02] 우리 딸이 동아리원들에게 성격이 좋다는 칭찬을 받았다니. 엄마로서 너무 뿌듯한걸? 게다가 번호를 따갔다니 우리 딸 인기쟁이네. 화자01] 그동안 동아리를 가입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입하기 잘한 것 같아요. 요즘 그래서 사는 게 행복하네요. 화자02] 우리 딸이 그동안 입시 준비만 하느라 많이 힘들었었잖아. 동아리에 가입해서 인생이 즐겁다니 엄마는 더더욱 행복하구나. 네가 활력을 찾은 것 같아. 화자01] 성격이 좋아 보인다는 칭찬이 많이 돌면서 자연스레 제 평판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. 그래서 최근에 뽑은 동아리 부회장에도 당선됐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성격이 정말 좋은데 그걸 주변인들이 알아주기 시작했구나. 동아리 부회장에 당선되었다니 오히려 엄마가 더 좋네. 화자01] 앞으로도 친구들과 관계를 잘 유지해서 인기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은 반드시 그럴 수 있을 거야. 인간관계를 정말 원만하게 잘 유지하잖아. 화자01] 엄마가 이렇게 저를 교육시켜주신 덕분이에요. 엄마 덕분에 좋은 기분이 더더욱 커져서 날아갈 것 같아요. 화자02] 우리 딸 동아리 부회장 당선된 기념으로 오늘 파스타 해줘야겠다. 우리 딸 너무 자랑스러워. 축하해.
화자01] 고마워요. 파스타 기대할게요 엄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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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잘 지내요? 나 요즘 되게 신나요. 화자02] 응, 엄마는 잘 지내지. 그나저나 우리 딸, 무슨 좋은 일 있나보네? 화자01] 네. 요즘 세상이 이렇게 밝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해요. 화자02] 엄마도 궁금하다. 우리 딸에게 무슨 좋은 일이 있는지. 화자01] 사실, 제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요. 그런데 최근에 매출이 부쩍 올랐지 뭐예요. 화자02] 어머나! 너무 잘됐다. 그래서 네가 그렇게 기분이 좋았구나.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아서 기쁜 느낌 엄마도 뭔지 알 것 같아. 화자01] 맞아요. 초반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거에 비해 금방 안정권에 접어들었어요. 화자02] 네가 쇼핑몰에 얼마나 애정을 쏟고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니. 그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 네가 어떤 마음으로 좋아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아. 화자01]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. 그런데 이 상승세가 잠깐이면 어쩌나 염려가 돼요. 화자02] 이 상태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네 마음을 잘 알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. 올라가는 날이 있으면 내려가는 날도 있는 건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운 현상이야. 내려갈 땐 성장을 위한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? 화자01] 엄마 말씀 듣고 나니까 마음이 안정이 되는 기분이에요. 그렇게 생각해볼게요. 화자02] 그래. 넌 어릴 때부터 끈기 있게 일을 해내곤 했잖니. 엄마는 너의 그런 모습이 참 보기가 좋더라고. 이번에도 우리 딸은 끈기 있게 잘 해낼 거라고 믿어. 화자01] 엄마가 저를 믿어주시는 만큼 지금 상승세에 만족하지 않고 더 성장해볼게요. 감사해요. 화자02] 그래. 우리 딸 매출 오른 거 정말 축하해. 얼른 들어와. 맛있는 거 해줄게.
화자01] 네, 엄마. 정말 고마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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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어머니. 저 지금 퇴근하고 왔는데 너무 놀랐어요. 화자02] 퇴근 잘하고 왔니? 오늘 하루도 너무 힘이 들었을 것 같구나. 어떤 일 때문에 놀란 거야? 화자01] 확인했는데 제 방 치워주신 거. 화자02] 맞아. 엄마가 치우고 나갔어. 요즘 우리 딸 너무 피곤해 보여서 엄마가 출근하기 전에 치우고 나갔어. 오늘 조금 늦게 출근해도 되었거든. 화자01] 아이고. 어머니도 바쁘셨을 텐데 제 방도 치워주시고 너무 감사해요. 화자02] 요즘 너무 바쁘고 힘이 들지? 바빠 보이고 일 처리도 많은 딸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거실 치우면서 같이 치운 거야. 그런데 이렇게 도와준 거에 감사하다고 하니 엄마가 뿌듯하고 더 고마운걸? 화자01] 당연히 너무너무 감사하죠. 엄마도 출근 늦어져서 여유롭게 출근하셔도 되었을 텐데 이렇게 치워주신 거잖아요. 화자02]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인사해주는 우리 딸의 모습에 엄마는 대견스럽고 좋은걸? 감사한 마음 가져줘서 너무 고마워 딸. 화자01] 다음에는 제가 시간될 때 꼭 집 방까지 말끔히 치우도록 할게요. 부지런한 엄마의 모습을 본받아야겠어요. 화자02] 아이고, 항상 상황을 지켜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확인하는 딸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구나. 시간날 때 틈틈히 치우렴. 너무 부담감 갖지 말고. 화자01] 네, 감사해요. 제가 휴무날 치우고 음식도 조금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놓을게요. 덕분에 오늘 일찍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아요. 화자02] 그러렴. 요즘 너무 피곤해 보이더라. 일도 좋지만 조금씩 쉬어가면서 해도 좋을 것 같아. 충분히 언제 어디서나 잘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습관으로 잘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야. 화자01] 네. 엄마 덕분에 오늘 퇴근하고 조금 일찍 쉴 수 있을 것 같아요. 너무 감사한걸요. 화자02] 그래 요즘 일하느라고 너무 피곤해 보이더라. 너무 수고했어, 오늘 하루도. 빠르게 잠자리에 들으렴. 엄마는 오늘 늦게까지 일하다가 집에 들어갈 것 같아.
화자01] 네 엄마. 일찍 잘게요. 그럼 늦게까지 수고하세요. 오늘 너무 감사했어요 집을 치워주셔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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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딸, 내가 네 고장 난 회전의자를 고쳐 두었단다. 화자02] 정말요? 우와, 신난다! 새 걸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, 어떻게 하신 거예요? 화자01] 아빠가 손재주가 있는 편이라 이 정도는 거뜬하지. 오랜만에 솜씨를 발휘해보니 이것도 꽤 즐겁구나. 분해하고 조립하는 재미가 있어. 화자02] 하긴, 아빠는 어릴 때 저와 동생에게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주신 적도 있었죠. 저는 뭘 만들거나 고쳐볼 엄두도 안 나는데, 아빠의 손재주는 정말 부러운걸요! 배우고 싶을 정도예요. 화자01] 하하, 조금만 감을 익히면 물건을 고치는 요령은 물론이고 네 손으로 작품을 탄생시킬 수도 있을걸! 화자02] 에이, 그래도 아빠만큼은 못 따라요. 우리 가족의 만능 해결사시잖아요. 이렇게 버릴 뻔한 의자도 금세 고쳐주셨으니 말이에요! 화자01] 우리 딸이 나를 이렇게 띄워 주니 어깨에 힘이 팍 들어가는걸. 뭐라도 더 고쳐야 할 물건 같은 건 없니? 기분이다, 죄다 새것처럼 만들어주마! 화자02] 하하, 감사하지만 당장은 더 고칠 물건이 없네요. 그나저나 제 의자를 고친 건데 어쩐지 아빠가 더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요. 화자01] 꼭 장난감 조립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 재밌었거든. 게다가 딸의 칭찬까지 덤으로 받으니 더 뿌듯하고 말이야. 꼭 네가 어릴 적에 장난감을 만들어주던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기뻤단다. 화자02] 아빠 말을 들으니 저도 그때가 생생히 떠올라요. 아빠가 만들어준 장난감을 친구들한테 자랑스럽게 보여주곤 했었는데. 아빠도 그때가 무척 즐거우셨었군요. 화자01] 물론이지. 네가 쪼르르 달려와 이거 만들어달라, 저거 고쳐달라 조르는 모습을 보는 게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는지. 화자02] 그렇게 말하시면 제가 괜히 쑥스러워지려고 하잖아요. 그래도 생각해보면. 아빠는 정말 저를 늘 즐겁게 만들어 주셨어요. 오늘 의자를 고쳐주신 걸 보면 그 솜씨도 여전하시고요. 화자01] 우리 딸이 그렇게 말해주다니, 그 어느 때보다 보람찬걸? 앞으로도 내 손재주가 필요해지면 얼마든지 나를 불러주렴. 언제든 달려가마. 화자02] 알았어요. 아빠가 있어 주셔서 든든한걸요? 늘 감사합니다, 아빠!
화자01] 그 말만 들어도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구나. 나야말로 고맙구나, 딸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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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나 오늘 처음으로 차를 가지고 출근했어요. 화자02] 어머 우리 딸. 새로 산 차를 가지고 한 첫 출근 정말 축하해. 운전은 할 만했니? 화자01] 운전 연습을 열심히 한 덕분에 아무런 일 없이 무사히 온 것 같아요. 뭔갈 해낸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너무 신나요. 화자02] 너가 그동안 차를 타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잖니. 너가 기분이 좋다니 엄마도 너무 뿌듯하구나. 무사했다니 정말 다행이야. 화자01] 처음으로 차를 가지고 출근하니까 힘들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아요. 체력이 아껴지는 것 같아요. 화자02] 자가용을 이용했을 때 체력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지. 우리 딸이 대중교통을 여러 번 갈아타느라 힘들어했었잖아. 체력이 아껴진다니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행복한걸. 화자01] 엄마가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이에요. 오늘 동료들에게 차 자랑도 했어요. 화자02] 그랬더니 동료들이 뭐라고 했니? 화자01] 차가 너무 멋있다고 부럽다고 했어요. 정말 어깨가 으쓱해지더라니까요. 화자02] 우리 딸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자동차였어. 동료들이 칭찬해줬다니 우리 딸 기분이 너무 좋겠는데. 화자01] 처음으로 차를 가지고 출근을 한 기념으로 세차도 했어요. 너무 깨끗해진 것 같아요. 화자02] 차를 깨끗하게 세차하면서 우리 딸이 행복했겠네. 엄마도 세차를 하면 묵은 스트레스가 날라가는 기분이 들더라고. 화자01] 앞으로도 열심히 운전해서 출근하고 다닐게요. 저와 같이 기쁨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. 화자02] 우리 딸인데 당연히 엄마랑 기쁨을 나눠야지. 자동차를 운전하는 어엿한 성인이 된 우리 딸이 자랑스럽구나.
화자01] 칭찬을 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. 정말 감사해요, 엄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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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아들 오늘 너무 티켓 예약하느라 너무 수고했어. 화자02] 와 엄마 오늘 진짜 너무너무 힘든 티켓팅이었어요. 엄마가 그토록 기다렸던 배우가 4년 만에 무대에 서잖아요. 화자01] 너무 잘 알지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티켓 구입한 사람들한테 신의 손이라고 말한단다. 화자02] 하하 그렇게 말할만해요. 저도 그동안 티켓팅을 많이 해봤지만 이번엔 진짜 힘들 거 각오는 했지만 그보다 훨씬 어려웠어요. 화자01] 뮤지컬을 안 보는 사람들은 티켓을 구입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지. 난 네가 수고해 줘서 너무 고마울 뿐이다. 화자02] 고맙긴 엄마. 엄마가 나를 위해 수고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. 엄마가 그래도 좋아하는 취미생활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. 화자01] 뮤지컬을 보면 내 마음이 힐링 되고 끝나고 나서도 그 감동이 오랫동안 계속되는 게 너무 좋아. 화자02] 엄마가 뮤지컬을 볼 때 옆에서 보고 있으면 엄마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엄청 행복해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. 화자01] 그렇게 감동적인 공연들이 너무 많은데 요즘 뮤지컬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좋은 자리에 앉아서 보는 게 엄청 힘들어졌잖니. 화자02] 무대와 가까운 자리를 예매하는 게 정말 힘들죠. 많은 사람이 봐서 좋긴 하지만 한편으론 그만큼 티켓 구입하기가 어려워졌으니 엄마가 속상해할 만해요. 화자01] 그래도 엄마가 못하는 걸 너의 수고 덕분에 좋은 시간을 종종 갖게 돼서 너무 기쁘단다. 화자02] 엄마가 기뻐하니 저도 너무 기분이 좋아요. 다른 건 엄마에게 기쁨을 못 주더라도 엄마가 원하는 공연은 맘 편히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. 화자01] 오랫동안 기다렸던 배우의 공연이니 팬들도 배우도 최고의 무대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너무 기대된다. 화자02] 엄마의 기대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고 멋진 무대가 돼서 가사노동의 피로함을 말끔히 해소하고 오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.
화자01] 너무 고맙다 아들. 다 네 덕분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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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요즘 남편이 아이들과 잘 지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정말 기뻐요. 화자02] 그러니?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고 서로 불편한 기색이 있다더니 이제 조금씩 바뀌고 있구나. 재혼한 아빠와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이 정말 중요한데 노력하고 있다니 너무 다행이다. 화자01] 맞아요. 재혼하고 나서 재혼한 상대와 아이들과의 관계가 개선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잖아요. 저도 처음에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요즘은 정말이지 기뻐요. 화자02] 너가 재혼하고 나서 남편과 아이들의 사이가 안 좋거나 심하게 틀어질까 봐 엄마도 사실 걱정이 많았어. 남편도 아이들을 대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노력해준다니 너무 고맙다. 화자01] 저번에 가족끼리 놀이공원에 다녀왔거든요. 그때 남편이 아이들은 어떤 간식을 좋아하냐고 묻더니 츄러스와 초코 아이스크림을 당장 사오더라고요. 아이들 손에 쥐어주면서 꽉 끌어안아주는데 너무 기쁜 마음에 울컥해서 눈물이 날 뻔했어요. 아이들도 행복해했어요. 화자02] 우리 딸, 그동안 아이들 걱정에 마음고생이 많았잖아. 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직접 봤다니 더할 나위 없이 기뻤겠다.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엄마도 덩달아 마음이 찡하네. 화자01] 아이들 목마도 태워주고 어색함이라곤 전혀 없이 잘 놀더라고요. 남편이 아이들에게 편하게 대해주는 덕분에 아이들도 이제 편하게 생활하는 것 같아요. 화자02] 아이들과 진심으로 재밌게 놀아주는 남편의 모습에 정말 감동 받았겠다. 엄마는 이혼과 재혼의 과정을 거치면서 많이 힘들어했던 너의 모습을 봤잖아. 그랬던 너가 화목한 가정을 이루었다니 엄마가 정말 뿌듯하구나. 화자01] 놀이공원에서 분명 아이들도 행복했을 거예요. 아이들이 행복해하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그리고 벅찰 정도로 행복한 감정이 들었어요. 앞으로 쭉 이렇게 행복할 수 있겠죠? 화자02] 어떤 마음인지 잘 안 단다. 아이들의 행복이 곧 부모님의 기쁨이지. 너도 남편도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니 앞으로는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거야. 화자01] 그렇겠죠, 엄마? 남편이 노력하는 만큼 저도 앞으로 아이들과 남편의 관계 개선에 더 신경쓰려고요. 제가 꿈꾸던 가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다시 생각해도 너무 기뻐요. 화자02] 그래. 노력해서 안 될 건 없단다.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정을 위해 매 순간 쏟았던 너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구나. 우리 딸 너무 대단하고 대견하다. 화자01] 감사해요, 엄마.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해요. 앞으로 기쁜 소식 더 많이 들려드릴게요. 화자02] 그래. 우리 딸이 행복하다니 엄마 정말 기쁘다. 엄만 그저 우리 딸에게 이렇게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어.
화자01] 앞으로 저는 더 좋은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이자 행복하고 화목하게 지내는 효녀로 살아갈 거예요. 사랑해요, 엄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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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. 지금 여행지 숙소에서 보내는 여행의 마지막 밤이에요. 정말 좋은 여행이었어요. 화자02] 거기 비가 내내 왔던데 괜찮니? 우리 딸이 비 오는 날씨를 좋아하긴 한다만. 화자01] 엄마도 제가 비 오는 날씨 좋아하는 것 아시죠? 이번 여행에서 물놀이를 정말 많이 했는데 비가 와서 오히려 시원하고 좋았어요. 화자02] 만약 비가 오지 않아 태양이 내리쬐어서 얼굴이 탔을 수도 있어. 우리 딸이 비가 오는 날씨를 좋아하는데 여행 내내 비가 왔다니 정말 다행인걸. 너에게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. 화자01] 수영장에서 미끄럼틀을 탔는데 비가 와서 더 시원했는걸요. 실내 바비큐 파티를 했는데 비가 내려서 그런지 분위기가 더욱 배가 되었어요. 화자02] 비 내리는 여행지에서 바비큐 파티라니 생각만 해도 환상적인걸.너가 정말 행복해하는 게 느껴져서 엄마도 뿌듯하구나.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구나. 화자01] 다행히 친구들도 비 오는 날씨에 대해 불만을 아무도 가지지 않았어요. 다같이 마음이 맞아서 가능했던 일인 것 같아요. 화자02] 너가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니 정말 행복했었겠어. 또 다른 활동 한 것 있니? 화자01] 비 오는 날에 실외 서바이벌을 했어요. 짜릿함이 배가 되어 너무 재밌었고 신났어요. 화자02] 너가 서바이벌에 또 강하잖니. 비가 오는 야외에서 서바이벌이라니 생각만 해도 짜릿한걸. 나중에 엄마도 해보고 싶구나. 화자01] 오늘 정말 행복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.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다니까요. 화자02] 너가 최근에 공부 스트레스가 많았잖아. 여행을 통해서 치유를 한 것 같아서 엄마가 참 뿌듯하구나. 화자01] 엄마가 흔쾌히 여행을 허락해주신 덕분이에요. 덕분에 정말 신나고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잘 즐기고 왔다니 정말 행복하네. 오늘 여행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하고 돌아오렴. 엄마가 맛있는 식사 해줄게.
화자01] 감사해요, 엄마. 추억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갈게요. 곧 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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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저 오늘 결과 발표 났어요! 화자02] 그래, 오늘이지. 좋은 결과 나왔을 거야. 그렇지? 화자01] 엄마! 나 무려 대상을 받았지 뭐예요! 너무 기쁜데, 현실이 아닌 것 같아서 볼을 다 꼬집어 봤어요! 화자02] 어머, 정말? 너무 축하해 우리 딸. 엄마도 네 이야기가 꿈 같고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날 것 같아. 무려 대상이라니 정말 벅찬 기분이구나. 화자01] 엄마가 평소에 저한테 늘 잘한다고 칭찬해주니까 더 잘된 것 같아요. 고마워요. 화자02] 고맙다니 전부 네가 혼자서 해낸 일인데. 너무 기특하구나. 화자01] 그래도 엄마의 응원이 디자인을 끝까지 완성하는 데 큰 힘이 되었거든요. 화자02] 그동안 네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엄마가 다 알잖아. 밤을 새워가며 작업하다 그대로 엎드려 잠을 자는 너를 보며 안타까웠어. 그렇지만 이렇게 열심히 하니까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고 기대하고 있었지. 화자01] 밤새우며 작업을 할 때 엄마도 밤잠 못 주무시고 간식까지 챙겨 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. 그러고 보니 엄마도 사실은 공동 작업자네요. 화자02] 그게 그렇게 되나? 우리 딸은 실력도 좋은데 어쩜 이렇게 말도 예쁘게 할까? 화자01] 엄마 닮아서 예쁜 딸 이죠! 화자02] 그럼 우리 예쁜 모녀 오늘 대상 축하 파티를 해야겠구나. 화자01] 좋아요! 오늘은 제 인생 최고로 기쁜 날이니 제가 엄마 맛있는 저녁 대접해드릴게요. 화자02] 아니야! 그동안 고생한 우리 딸 축하해 주는 건 엄마 몫이지. 오늘 저녁은 네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다 차려 놓을 테니 일찍 들어와. 화자01] 알았어요. 오늘은 엄마의 축하를 받고 다음에는 제가 맛있고 멋진 저녁 살게요.
화자02] 그래, 저녁에 보자. 다시 한번 대상 축하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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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요즘 굴이 제철이라더니 정말 맛있더라. 화자02] 오늘 굴 요리 전문점 다녀오신 거예요? 화자01] 응. 싱싱한 굴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종류별로 원없이 실컷 먹고 왔어. 눈도 입도 모두 만족스러워서 아주 흐뭇해. 화자02] 엄마 감상만 들어도 엄청 맛있었을 것 같아요. 흡족하게 다녀오셨다니 저도 마음 뿌듯하고 한편으로 부러워요. 화자01] 굴로 그렇게 오묘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! 신기하더라. 화자02] 오랜만에 좋아하는 굴도 실컷 드시고 얼마나 진기한 경험을 하셨을까요! 딸로서 마음이 더 없이 흐뭇해져요. 화자01] 영양가는 높고 열량은 낮고 노인들 건강엔 정말 좋은 재료잖니. 훌륭한 선택이었어. 화자02]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음미하고 그 의미까지 알아보시는 엄마의 마음도 어여쁘고 멋져요. 미식가다운 예리한 감상! 화자01] 음, 고기로 배불렀을 때와는 또 다른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꼈거든. 화자02] 무슨 말인지 않겠어요. 굴은 기름지지 않아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엄마 입맛에 더 맞으셨겠죠. 화자01] 맞아. 게다가 굴이 딱 제철이라 특유의 향이 더 그윽하고 진하더라고. 뿌듯한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아. 화자02] 싱그러운 굴 향기가 글자에서도 전달되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. 오늘 저녁엔 저도 굴 요리 먹어야겠어요. 화자01] 너도 굴을 좋아하니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다.
화자02] 맛있는 이야기 전해주셔서 저도 행복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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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평상시에 제가 문화재에 정말 관심 많은 거 아시죠? 화자02] 당연히 알지. 우리 딸이 문화재에 정말 관심이 많고 재밌어하잖아. 문화재 박사지. 오늘도 어디 다녀온 거니? 화자01] 제가 오늘 어디에 다녀왔는지 아세요? 바로 토함산 석굴암에 다녀왔어요. 제가 맨날 가고 싶어 했던 곳이에요. 화자02] 네가 그토록 원하던 토함산 석굴암에 다녀왔다니, 기분이 정말 좋겠는데. 가본 소감이 어떻니? 화자01] 직접 보니까 정말 웅장했어요. 석굴암 앞에 핀 수국과 함께 보는 먼 풍경도 정말 장관이었어요. 너무 가슴이 벅차고 신났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이 보고 싶어 했던 석굴암을 보면서 정말 기뻤겠구나. 네가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온 것 같아 엄마도 덩달아 뿌듯한걸. 화자01] 게다가 날씨도 정말 환상적이었어요. 산책하기 좋은 길이 나 있는데 그곳을 걸으면서 친구랑 수다도 떨었어요. 화자02] 날씨도 덩달아 좋아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겠다. 친구랑 이야기도 하고 놀았다니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겠는데. 엄마에게까지 행복감이 느껴져. 화자01] 게다가 돈을 내고 타종 체험도 해봤어요.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체험이었거든요. 정말 흥미진진했어요. 화자02] 체험형 활동을 좋아하는 네가 무려 타종 체험을 해봤다니. 우리 딸이 즐거워하는 것 같아서 좋네. 엄마도 나중에 꼭 가보고 싶구나. 화자01] 우리나라 국보를 지키고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, 앞으로도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. 꼭이요. 화자02] 우리 딸이 그런 생각까지 했다니 정말 너무 대견한걸. 누구 딸인지 생각이 너무 바르고 깊구나. 우리 딸이 꼭 문화재를 지켜주렴. 화자01] 엄마한테 얼른 가서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어요. 엄마가 제 웃는 얼굴을 빨리 봤으면 좋겠어요. 화자02] 우리 딸 얼른 와서 엄마에게 사진 자랑하렴. 엄마도 딸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느끼고 싶구나.
화자01] 얼른 갈게요, 엄마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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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딸, 엄마 이번에 시니어 철인 3종 경기에 나가려고 접수했어. 화자02] 우와, 엄마!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어요. 정말 대단한 도전이에요! 화자01] 그렇지? 네 권유대로 스트레칭하고 근력운동을 하니 몸이 정말 좋아졌지 뭐야. 화자02] 역시 저는 엄마가 제 조언을 진지하게 들어주실 줄 알았다니까요. 허리 아파서 고생하시니까 추천을 한 건데 이렇게 잘 해주실 줄 몰랐어요. 화자01] 하하, 우리 딸이 엄마 아플까봐 그렇게 걱정하는데 노력은 해야 하지 않겠니? 근력 향상이 되니까 피곤도 덜하고 아주 컨디션이 좋아. 화자02] 당연히 그럴 거예요.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필수니까요. 이렇게 몸이 만들어지기까지 엄마가 얼마나 노력을 하셨을까요! 화자01]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재미가 붙더구나. 이제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안 하면 몸이 근질근질할 지경이야. 화자02] 좋은 중독이에요. 운동이 한 번 재미가 붙으면 그렇게 놀라울 정도로 사람을 변화시킨다니까요. 너무 자랑스러워요, 엄마. 화자01] 좋은 생활 습관을 계속해서 추천해준 네 덕분이지. 엄마가 딸한테 고마운 게 많다. 화자02] 아니에요. 추천한다고 모두가 다 하는 건 아니죠. 엄마가 언제나 다른 사람 말을 경청하는 분이니까 좋은 변화가 생긴 거예요. 정말 기뻐요. 화자01] 나도 이런 변화가 스스로 참 기쁘고 만족스럽구나. 젊었을 때보다 훨씬 젊게 느껴져. 화자02] 젊음은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거래요. 마음이 젊으면 그게 젊은 사람인 거예요. 그렇게 따지면 우리 엄마는 저보다 더 젊으시겠는걸요? 화자01] 하하, 얘는 농담도. 아무튼 계속 근력 향상을 위한 준비 잘해서 경기에 잘 나갔다 오마. 화자02] 네, 엄마. 너무 존경스러워요. 뭐든 자식의 본보기가 되어주셔서 감사하고요. 잘하실 수 있을 거예요. 힘내시는 거예요! 화자01] 그래, 우리 딸. 고맙다. 사랑한다.
화자02] 네, 엄마. 저도 너무 사랑해요. 또 연락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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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인테리어 공사 다 끝나고 이사까지 잘 마쳤어요. 지난주엔 친구들도 몇 명 초대했었어요. 화자02] 공사가 좀더디다고 하지 않았었니? 이사 날에 맞출 수 있을지 걱정하더니 잘됐다. 화자01] 월세 집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게 맞을까 고민 많았는데 하길 잘한 것 같아요! 화자02] 아무래도 거기서 몇 년 살아야 하니까 편리하게 고치는 게 좋겠지. 일 끝나고 공사 확인하러 자주 들르며 신경 써서 네 마음에 꼭 맞게 꾸며졌나 보다. 화자01] 처음 해보는 거라 선택하는 게 어렵긴 했는데 마무리가 잘 되고 나니까 언제 그랬나 싶어요. 볼 때마다 흐뭇해요. 화자02] 네 기뻐하는 모습이 상상이 된다. 쉽지 않은 일인데 잘 끝낸 걸 보니 어른이 다 됐다 싶네. 화자01] 엄마가 제 생각을 지지해 주셔서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. 제 판단을 믿어 주셔서 감사해요. 화자02] 네 선택을 반대할 이유가 없지. 크게 만족해하는 거 보니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지네. 화자01] 언제든 환영이에요. 집이 마음에 들다 보니 손님 초대가 즐거워져요. 친구들도 느낌 있다며 칭찬하더라고요. 화자02] 친구들이 감탄했을 정도라니 우리 딸 감각이 아주 좋은가 보다. 언제 이렇게 멋진 어른이 되었지? 화자01] 하하. 집순이라는 말이 이해가 안 됐었는데 이젠 이해가 가요. 저도 나가기 싫을 정도로 어디 한 군데 부족하게 느껴지질 않네요. 화자02] 조만간 시간 내서 꼭 가봐야겠네. 흡족해하는 모습 보니 엄마까지 행복해진다. 화자01] 다음번에 이사 갈 때는 더 멋지게 꾸밀 수 있을 것 같아요! 화자02] 벌써 다음 계획까지 생각하고 있는 거야? 얘기만 들어도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네.
화자01] 아빠한테도 엄마가 대신 얘기 전해 주세요. 흐뭇해하실 것 같아요. 바쁘신 일 끝나시면 꼭 저희 집에 들르시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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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드디어 제 첫 명함이 생겼어요! 화자02] 이야 정말? 우리 딸 축하해! 화자01] 발주가 밀려서 두 달이나 걸린 끝에 드디어 받았어요. 너무 신나요! 화자02] 그러게 정말 신날 것 같아. 엄마도 첫 직장에서 명함 받았을 때가 생각나네. 그때 진짜 뿌듯하고 행복했었는데 말이야. 화자01] 힘들게 회사에 입사했는데, 그동안의 고생이 다 날아가는 것 같아요. 정말 행복해요! 화자02] 맞아 얼마나 고생하는지 엄마가 옆에서 다 지켜봤었는데, 결국 행복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특해. 정말 행복하겠다! 화자01] 맞아요. 아까 명함 받고 입사 동기들이랑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다들 정말 행복해하더라고요. 화자02] 우리 딸, 오늘 엄마가 명함 넣을 지갑 사줄게! 짐 챙겨 얼른 나가자! 화자01] 정말요? 안 그래도 명함을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너무 행복해요! 화자02] 이제 미팅도 하고 하면 명함 교환하는 경우가 많거든. 그럴 때 지갑에서 꺼내면 딱이지! 화자01] 아 정말요? 정말 편리할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! 화자02] 그럼! 우리 딸 첫 명함 받은 날 기념으로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자! 화자01] 감사해요, 엄마. 앞으로 정말 열심히 일해서 얼른 진급도 할 거예요! 화자02] 좋은 자세야. 앞으로도 오늘 행복한 이 기분 기억하면서 열심히 해!
화자01] 네! 얼른 짐 챙기고 나올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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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저 성우시험에 붙었어요. 최종 합격했다고요! 화자02] 아이고, 세상에. 우리 딸 정말 축하한다. 이렇게 좋은 소식이 있다니! 화자01] 엄마, 이게 다 제 목소리가 특이해서래요. 독특한 목소리라 희귀성이 있다고 합격된 거래요. 화자02] 그것 봐라, 얘야. 엄마가 뭐랬니. 우리 딸 목소리는 이상한 게 아니라 특별한 거라고 했잖니. 화자01] 그러게요. 엄마, 그동안 솔직히 제 특이한 목소리가 제 콤플렉스였잖아요. 그렇지만 이젠 다 사라졌어요. 화자02] 단점이라 생각했던 것도 얼마든지 생각하기 나름으로 장점이라 여길 수 있단다. 성우시험 관계자분들도 그걸 알아보신 거겠지! 화자01] 맞아요. 엄마가 여태 제게 일깨워주셨는데 제 속이 좁아서 그걸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했어요. 죄송해요. 화자02] 죄송할 게 뭐가 있니. 결국 네가 이렇게 네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일궈냈잖니. 엄마는 너무 기쁘단다. 화자01] 저도 너무 기뻐요. 지금 이게 현실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. 화자02] 그럴 만도 하지. 태어나서 줄곧 놀림의 대상이었던 목소리로 네 평생 꿈을 현실로 만들었는데. 그간 얼마나 고생이 많았니? 화자01] 힘들었던 때도 있었죠. 그렇지만 지금은 다 생각나지 않아요. 그저 다 감사하고 그래요. 화자02] 그래, 그런 마음으로 앞으로 일을 해나가면 더욱 성공할 수 있을 거야. 네게는 누구보다 독특하고 특별한 목소리가 있으니까 말이야! 화자01] 너무 고마워요, 엄마. 엄마가 주는 믿음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어요. 화자02] 아니다, 이건 온전히 네가 이루어낸 멋진 결과란다. 네 자신을 결국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잖니. 우리 딸, 앞으로도 자신을 믿고 나아간다면 더욱 특별한 성우가 될 수 있을 거야. 힘내라.
화자01] 네, 엄마. 응원 고마워요. 저 정말 잘 해볼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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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오늘 건강 검진받고 왔는데 드디어 제가 정상 체중에 도달했대요! 화자02] 정말이니? 부지런히 식단 먹고 운동한 보람이 있구나. 너무 잘 됐다. 화자01] 네. 모든 하의가 작아서 잠기질 않으니 확실히 체격이 커졌나 봐요. 매일 거울로 봤을 땐 몰랐는데, 옷 입어보니 확실히 알겠어요. 화자02] 엄마가 눈이 예리하잖니, 노력한 만큼 매일 착실히 증량하고 있다고 엄만 확신했었지. 화자01] 그동안 운동에 식사 챙겨 먹고 식간에 감자랑 단백질 음료까지 챙겨 먹느라 고역이었는데. 제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아 너무 기뻐요. 화자02] 선천적으로 입도 짧은 네가 노력한 것 엄마가 잘 알지. 네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첫 단추를 꿴 것을 축하해. 화자01] 엄마가 도와주신다고 매일 감자 쪄주시고 영양가 있는 식단 꾸려주신 덕분이에요. 엄마를 위해서라도 성공해야겠어요, 정말 감사해요. 화자02] 성실하고 착한 아들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주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. 엄마야말로 착실히 살아가줘서 고마워. 화자01] 처음엔 증량이 너무 느려서 입대 지원 기간에 못 맞출까 초조했거든요. 역시 포기 않고 꾸준히 밀고 나가니 마지막에 이루어졌어요. 입대 후에도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어요. 화자02] 초반엔 변화가 없는듯했지만 흔들리지 않는 네 눈빛을 보고 결국엔 해낼 거라고 생각했었어. 엄마는 다이어트 맨날 실패하잖니 우리 아들 정말 대단한걸. 화자01] 이제 열심히 준비해왔던 체력 테스트만 통과하면 될 것 같아요. 이미 안전한 라인으로 기록 세워둬서 문제없을 거예요. 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될 생각을 하면 심장이 두근거려요. 화자02] 어릴 적부터 장교인 아빠 따라서 군인이 될 거라고 말할 때, 네 눈이 얼마나 반짝였는데. 오랜 꿈을 이루는 순간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야. 화자01] 오늘 아빠도 일찍 들어오신다는데, 좋은 날 기념으로 외식 어때요? 아빠한테도 깜짝 소식 들려드릴 겸이요.
화자02] 그래. 좋은 생각이야. 아빠도 분명 기뻐하시고 격려해 주실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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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나 오늘까지 일주일째 술을 입에도 안 대고 있다. 화자02] 정말 대단하시네요. 처음 금주 선언을 하실 때만 해도 사실 믿지 않았거든요. 화자01] 이 녀석아, 아빠도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. 화자02] 멋져요, 우리 아빠. 그런데 갑자기 금주를 결심하신 이유가 궁금한데요. 화자01] 몸이 예전 같지는 않구나. 술 때문에 실수를 할까 조금 걱정스러웠단다. 화자02] 그런 생각을 하시는 줄 몰랐어요. 금주와 함께 이제 적당한 운동을 하시는 건 어때요? 화자01] 안 그래도 회사 운동 시설을 이용하려고 한다. 금주에 더 도움이 되겠지. 화자02] 워낙 술을 많이 드셔서 건강이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운동까지 하신다니 한결 마음이 놓여요. 화자01] 처음엔 서서히 줄여볼까 했는데 단호하게 실천하는 게 더 멋진 거 같지 않냐? 화자02] 하하, 멋지다 뿐인가요? 화자01] 술을 끊고 보니 여유 시간도 생기고 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어서 뿌듯하다. 화자02] 퇴근하시면 저녁에 함께 산책로에서 운동할까요? 화자01] 그럴까?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함께 저녁 먹고 산책하며 대화도 하자꾸나.
화자02] 아빠의 금주 결심 덕분에 우리 가족의 즐거움이 하나 늘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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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할아버지, 저 오늘이 근래 들어 최고의 날이었어요. 화자02] 우리 귀한 손자,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 보이는구나. 화자01] 네, 최근 저는 인생이란 뭘까에 대해 답을 찾으려 몰두했고, 그 정답을 찾았다고 생각했어요. 인생의 운명은 정해져 있으니 내가 노력해봤자 변하는 것은 없다는 게 답이라고요. 그런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아서 희망이 생겼어요. 화자02] 그래, 인생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구나. 살다보면 그렇게 의미를 찾아 나가는 날들이 필요하기 마련이지. 할아버지는 네가 무슨 답을 찾았든, 어떤 고민을 했든 너의 결론을 응원할 준비가 되어있단다. 화자01] 감사해요. 저보다 훨씬 인생을 앞서 살아오신 할아버지도 이런 순간을 맞이하셨는지 궁금해요. 저는 제가 생각한 인생의 정의가 틀렸다는 걸 알았는데도 심장이 환희로 차올라 두근거리는 경험을 했어요. 마음껏 새로이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제 앞에 열린 것 같았거든요. 화자02] 너의 깊이 있는 사고 능력과 도전정신을 높이 칭찬하고 싶구나. 내 인생을 돌아보면 참 열심히 살았다고는 생각되지만 너처럼 도전하고 부딪히면서 살아온 것 같지는 않아. 그래서 너 같은 손주를 만나게 된 게 내 인생에서 아주 큰 의미인 것 같구나. 화자01] 할아버지 같은 분들이 고생하셔서 저희 같은 젊은 사람들이 편하게 산다고 생각해요. 그래서 저는 좀더 진취적으로 살아보려고요. 그동안 제 운명이겠거니 여겼던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니까 세상이 밝고 환해 보여서 마구 달리기라도 하고 싶었어요. 화자02] 자신이 정립한 생각의 틀을 벗어나는 게 참 쉽지 않았을 텐데, 너를 정말 칭찬하고 싶구나.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살 생각이니? 화자01] 우선 배우고 싶었던 공부를 새롭게 시작할 거고, 봉사활동도 하려고요. 그동안 봉사활동은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. 남을 도우면서 제 삶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느껴서 벌써부터 가슴이 뛰어요. 화자02] 네가 이렇게 좋아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할아버지도 참 행복하구나. 마치 세상의 모든 흐리고 어두운 부분을 다 밝혀버릴 것만 같은 감정이야.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구나. 화자01] 아니에요.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제 이야기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화자02] 할아버지는 네 모든 생각과 이야기를 지지한단다. 언제든지 이야기할 곳이 필요하면 할아버지한테 말해. 화자01] 네, 그럴게요. 오늘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저도 참 좋았어요. 화자02] 나도 마찬가지란다. 앞으로의 네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빌게.
화자01] 감사해요, 할아버지. 앞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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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잃어버린 지갑 찾았다. 속상했는데 너무 좋구나.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놀랐는데 좋은 소식이구나. 화자02] 저도 너무 기분이 좋아요. 정말 잘 되었네요. 지갑 잃어버리고 아깝다고 많이 속상해했잖아요. 이제 안심돼요. 화자01] 새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속상하지. 그것도 생일이라고 현금 넣은 명품인데. 명품이라서 아니라 우리 딸이 사준 거라 더 마음이 안 좋았지. 화자02] 저도 제가 아끼는 물건 잃어버리고 속상했어요. 그래서 조금이 남아 짐작이 가요. 이제 찾았으니 속상했던 마음 다 잊으세요. 화자01] 그래야지. 돈은 다 잃어버렸지만 우리 딸이 사준 지갑 찾았으니 그걸로 됐지. 내 다시는 손가방 안 들고 다닌다. 화자02] 걱정하지 마세요. 당장 메는 걸로 예쁜 가방 사 드릴게요. 아무래도 어깨에 메는 게 편하지요. 화자01] 나 가방 많다. 지난번에 사준 가방도 있고 네 가방이나 새로 사서 예쁘게 들고 다녀라. 내가 하나 사줄까. 화자02] 마음만 받을게요. 기뻐하는 모습만 봐도 좋아요. 기분인데 용돈 드리게 지갑 주세요. 화자01] 나 정말 괜찮다. 너나 맛있는 거 사 먹어라. 아니다 내가 사주마. 화자02] 그래요 우리 나가서 드라이브도 하고 밥도 먹고 즐겁게 보내요. 화자01] 생각해보니 내가 잃어버리고 어떤 사람이 가져갔는지 몰라도 양심도 없다고 했는데. 좋은 사람도 있고 우리 딸이랑 외출도 하고 세상 참 좋다. 화자02] 누군지 모르지만 지갑을 주어서 경찰서에 갖다 준 사람 복 많이 받으면 좋겠다. 너무 속을 끓여서 나도 신경 쓰이고 속상했는데. 화자01] 꼭 그러면 좋겠다. 이번 일로 난 지갑이든 가방이든 주우면 꼭 경찰서 가져다줄 거다. 잃어버린 사람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겠니. 화자02] 나도 꼭 주인 찾아줄 거예요. 물건마다 다 의미가 있는 건데 잃어버리면 안 되지요. 화자01] 그래 우리 꼭 그러자. 그전에 정신 잘 챙겨서 잃어버리지 말고.
화자02] 맞네요 찾아주는 것도 좋지만 우리 물건부터 잃어버리지 말자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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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제가 파리에 온 지도 열흘이 되었어요. 매일매일이 새로운 세상이에요. 저 안 보고 싶으세요? 화자02] 안 그래도 영상통화를 걸어볼 참이었는데 마침 문자를 줬구나. 기분이 좋아 보이는데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? 화자01] 오늘 참 특별한 일이 있었어요. 관광을 하던 중에 파리의 사진작가가 제가 동양적이고 예쁘다면서 스냅사진을 찍어줬어요. 단돈 50불에 말이에요! 화자02] 넌 어릴 때부터 모델이 되는 걸 즐겼었잖니. 아무나 못하는 경험이라 네가 이렇게 신이 나는 것도 당연하지. 화자01] 네. 한국에서도 이런 경험 못해 봤는데, 제 꿈의 도시인 파리에서 모델도 해보고 꿈만 같아요. 한국을 알리는데 한몫한 것 같아서 제가 자랑스러워요. 화자02] 스스로 돈 모아서 견문 넓히겠다고 간 것도 자랑스러운데, 우리나라도 홍보하고 정말 대견스럽구나. 동네방네 자랑해야겠는걸. 화자01] 아까 sns에 검색해 보니 꽤 유명한 작가인 것 같아요. 폴로도 해놨는데 곧 제 사진이 업로드될 거예요. 보정 실력도 끝내주고, 어떤 사진이 올라올지 너무 기대되어요. 화자02] 이야 우리 딸 이제 유명해지는 건가? 뭐라 검색하면 나오니? 인기 작가라니 엄마도 목이 빠지게 기다려진다. 화자01] 엄마 부탁이 있는데 혹시 한복을 보내주실 수 있어요? 아까 사진작가가 지나가는 말로 한복이 있냐 물어보는 걸 보니, 가지고 있다면 더 찍어줄지도 몰라요. 화자02] 마침 작년에 맞춘 한복이 있으니 얼른 배송 보내볼게. 기회가 있을 때 잡는 게 좋겠지? 화자01] 애초에 오래 있을 계획이었으니, 기간은 넉넉할 거예요. 저도 다시 작가랑 이야기해볼게요. 급한 부탁인데 도와주셔서 감사해요. 화자02] 별소리를 다한다. 우리 딸. 네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줘야지. 화자01] 이따 작가랑 저녁식사 함께하기로 했는데 이야기해보고 잘 상의되면, 제일 먼저 말씀드릴게요!
화자02] 즐거운 식사 자리가 되겠구나. 행운을 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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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명절이 기다려지기는 처음이구나. 화자02] 그동안 명절에 일만 하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어요. 화자01] 네가 그런 엄마 마음을 알고 이번 명절에는 가족여행을 계획했잖아. 엄마는 정말 기뻐. 화자02] 그동안 항상 가족끼리 여행 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. 저도 꼭 가고 싶었는데, 엄마가 이렇게 기뻐하시니까 준비한 저도 좋아요. 화자01] 우리 딸이 언제 이렇게 커서 엄마 마음도 헤아려주고. 명절에 가족여행 간다고 여기저기 자랑했어. 화자02] 자랑까지 하셨어요? 이렇게 좋아하실 줄 알았으면 진작에 한번 다녀올 걸 그랬어요. 화자01] 엄마는 지금만으로도 충분한데? 너랑 둘째가 직장에 다니고부터는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았잖아. 명절에 갈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가슴이 뭉클하다. 화자02] 다 독립하고 나니까 서로 얼굴 볼 시간도 없었죠? 저도 오랜만에 가족끼리 여행 갈 생각하니까 감격스러워요. 화자01] 아빠도 티는 안 내시지만 흐뭇해하시는 것 같아. 이런 계획을 한 네가 매우 기특하신가 봐. 화자02] 다행이다. 아빠도 마음에 들어 하시는 거죠? 칭찬해 주시니까 저도 뿌듯하네요. 화자01] 이번 명절은 우리 가족한테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아서 벌써 기대가 된다. 화자02] 엄마랑 아빠가 좋아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계획 짰는데, 기대에 부흥했으면 좋겠어요. 엄마가 신나 하시는 모습 보니까 저도 흥이 나요. 화자01]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너네랑 보내는 시간 자체로 우리는 행복해. 키운 보람이 있다.
화자02] 앞으로 더 효도할게요. 이젠 명절마다 우리 가족을 위한 시간을 보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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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동영상 보낸 거 받으셨어요? 화자02] 응, 잘 봤다. 벌써 우리 손녀가 기어 다니기 시작한다니 참 빠르구나. 아이가 참 빨리 크지? 화자01] 네, 엄마. 응애응애 하고 태어나서 제 품에 안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기어 다녀요. 무럭무럭 잘 컸으면 좋겠으면서도 이대로 천천히 자랐으면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들어요. 원래 그런 건가요? 화자02] 그래, 엄마도 그랬단다. 빨리 엄마 부르는 소리를 듣고 싶으면서도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 아쉽기도 했지. 아까 동영상을 보는데 네 어릴 때 생각이 나서 괜시리 눈물이 나더구나. 화자01] 제 어릴 때가 생각나셨군요. 엄마가 늘 해주시던 말씀이 있었죠. 어릴 때 밖에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너무 예뻐해서 열 걸음을 채 떼지 못했다구요. 화자02] 맞아, 눈이 똥그란 게 얼마나 예뻤는데. 네가 보내준 동영상처럼, 너도 나만 보면 방긋 웃으면서 앞만 보고 기어 왔단다. 그때 내가 세상의 전부처럼 털썩 안길 때의 기분이란, 정말 가슴이 벅차올랐지. 화자01] 그랬구나. 엄마, 그동안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해요. 제가 엄마처럼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. 사실 지금도 어떨 때는 이게 맞나, 내가 잘하고 있나 싶을 때가 있어요. 화자02] 엄마 눈에는 네가 아직도 아이 같아서 아이를 가졌을 때도 한없이 안쓰럽고 걱정도 많이 했단다. 그런데 넌 생각보다 훨씬 더 강했고 또 인내심이 있었어. 너는 지금도 아주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정말 따뜻하고 지혜로운 엄마가 될 거야. 화자01] 감사해요, 엄마. 역시 이래서 엄마에겐 딸이 있어야 되고 딸에겐 엄마가 있어야 한다는 건가 봐요. 앞으로도 조언 많이 구해도 되죠? 화자02] 그럼, 아이를 키우는데 정답은 없지만, 혹시라도 아이를 키우다가 궁금한 게 생기면 함께 찾아보고 알아보자꾸나. 어떤 게 아이를 위한 선택인지, 너의 욕심은 아닌지 구분지어 고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를 존중하게 될 거야. 난 네가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해주는 그런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어. 화자01] 네, 엄마. 그럴게요. 역시 경험자야. 베테랑이 따로 없군요! 화자02] 우리 딸, 아이 키우느라 힘든 날도 많겠지만 사랑으로 인내하고 기다려주고 믿어주렴. 항상 엄마가 응원할게! 화자01] 엄마, 정말 많이 사랑해요! 저도 엄마 항상 응원할게요!
화자02] 사랑한다, 우리 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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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. 드디어 원하던 회사에 입사할 수 있게 됐어요. 화자02] 정말이야? 합격 통보받은 거야? 화자01] 네.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면 된대요. 화자02] 너무 축하해!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. 사실 나도 얼마나 마음 졸이면서 기다렸는지 몰라. 화자01] 정말 감사해요. 사실 지금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. 한평생 가고 싶었던 곳인데, 다음 주면 입사라니... 화자02]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던 네가 생각나. 네 나이에 목표 의식을 갖고 한 길을 향해 달려 나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니. 그동안 너무 수고했다. 화자01] 다 부모님이 지지해 주신 덕분이죠! 제가 신중하게 회사를 고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셨잖아요. 화자02] 당장의 이익 때문에 아무 곳에나 취직하면 후회하기 마련이거든. 우리는 네가 그러지 않기를 바란 거야. 화자01] 정말 감사해요. 저는 참 복 받은 사람이에요. 이렇게 꿈의 직장에도 입사하게 되고, 엄마 아빠 같은 멋진 부모님도 있고요.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요. 화자02] 네가 복이 많은 아이이긴 하지. 어릴 적부터 원하던 건 결국에는 다 이루어졌으니까. 그런데 그건 전부 네 고운 마음 씀씀이와 성실한 성격 덕분이기도 해. 화자01] 아니에요. 전적으로 부모님 덕분이에요. 정말 감사하고, 사랑해요. 오늘은 너무 기쁜 날이라 마음껏 표현하고 싶어요! 화자02] 네가 그렇게 행복해하니 엄마도 눈물이 나는구나. 그동안 수고했어. 앞으로 정말 행복할 일만 남았어. 화자01] 네. 회사 일이 힘들더라도 오늘 이 기쁨을 잊지 않고 열심히 다녀볼게요. 화자02] 그래. 장하다 우리 아들. 앞으로의 네 미래를 열심히 응원하마!
화자01] 정말 감사해요. 오늘 집 가는 길에 맛있는 케이크 사갈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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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우리 손녀가 준 돈 가슴에 꼭 품고 있어. 화자02] 어머니. 오늘 일 때문에 그러세요? 화자01] 응. 첫 월급 탔다고 우리 손녀가 할머니한테 용돈 줬잖아. 화자02] 어머니 눈에서 하트가 나가는 느낌이실 것 같아서 제가 다 미소가 지어져요. 화자01] 손녀가 힘들게 벌었을 돈인데 할머니까지 생각해주니 더할 나위가 없어 그저 가슴이 따뜻해지지 뭐니. 화자02] 어머니께서 제 딸을 누구보다도 애지중지 키워주셔서 그런지 어머니 가슴이 사랑으로 가득 차실 것 같아요. 화자01] 그럼. 말도 마. 조그만 게 언제 이렇게 커서 용돈까지 주는지 당장이라도 뽀뽀를 날리고 싶구나. 화자02] 오늘도 어머니가 뽀뽀를 해주셔서 딸이 좋아했는데 또 그렇게 온기를 주신다면야 마다하지 않을 거예요! 화자01] 정말 좋아 가슴이 풍요로워지는 기분이야. 그런데 이 용돈을 아까워서 어떻게 쓴다니. 만지기라도 하면 닳을 것 같은데. 화자02] 손녀가 첫 월급을 떼드린 용돈이라 애정이 넘치셔서 함부로 대하지 못하시는 거 알아요. 하지만 어머니가 평소에 갖고 싶으셨던 거 사시면 어떨까요? 화자01] 그것도 좋아. 하지만 나중에 손녀한테 용돈으로 다시 준다면 우리 둘 다 미소를 머금을 것 같은데? 화자02] 에이. 어머니가 저희 딸을 아끼시는 마음은 딸이 지금껏 살면서 충분히 느꼈을 거예요. 그러니 사고 싶은 거 사시면 좋겠어요. 그러면 어머니와 저희 딸 둘 다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! 화자01] 오냐. 그러면 우리 손녀의 정성 가득한 마음을 좋은 데에 써서 손녀에게 따뜻한 품이 돼보도록 하마.
화자02] 역시 우리 어머니는 귀중한 마음을 받으시면 좋은 방향으로 부풀려서 상대까지 잇몸 보이도록 웃으시게 한다니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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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아빠도 처음부터 요리 잘했어요? 화자02] 네 아빠는 워낙 요리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볼만했지. 몇 번 시도한 이후로는 훨씬 늘었지만 말이야. 화자01] 그럼 우리 남편은 재능이 남다른가 봐요. 오늘 처음으로 저녁을 차려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. 화자02] 어머 퇴근하면 정신없이 바쁠 텐데 저녁까지 차려주다니 착하고 장하네. 화자01] 제가 오랜만에 친구들 만난다고 외출했다가 돌아오니까 글쎄 한 상 가득 차려놨더라고요. 피곤한 절 위해 준비했다고 씩 웃는데 정말 감동받았어요. 화자02]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라 놀라면서도 기쁨이 배가 되었겠구나. 네 아빠가 그랬다고 생각하면 나도 가슴이 두근거리는걸? 화자01] 맞아요. 결혼하고 처음 해주는 요리를 이렇게 잘할 줄 몰라서 더 놀랐어요. 혼자서 열심히 동영상 보면서 만들었더라고요. 화자02] 어머 너한테 맛있는 음식 대접하기 위해서 혼자 노력을 많이 했구나. 화자01] 네. 서투른 솜씨로 준비했지만 맛있게 먹어달라고 하는데 너무 사랑스러운 거 있죠? 저녁 차려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어쩜 이렇게 말도 예쁘게 하는지 몰라요. 화자02] 누가 신혼 아니랄까 봐 너희 둘이 알콩달콩 재미있게 지내고 있구나. 네가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도 가슴이 벅차오르네. 화자01] 이게 결혼의 즐거움인가 봐요. 매일 반복되는 일상도 평화롭고 안온한데 이런 선물 같은 순간이 더해지니 행복해요. 화자02] 그래. 함께하는 시간들이 모두 소중하지만 이렇게 사랑을 확연히 체감하는 날에는 기쁨이 몇 배로 커지지. 화자01] 절 위해서 이렇게 애써주는 남편을 보니까 저도 남편한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화자02] 네가 호의를 당연히 여기지 않고 감사하며 보답할 줄 아는 예쁜 아이라 이렇게 사랑받고 사나보다. 우리 딸이 정말 자랑스러운걸?
화자01] 엄마가 그렇게 칭찬해 주시니 앞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. 하하, 일단 남편한테 내일 아침부터 거하게 차려줘야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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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. 나 요즘 인생 살맛 나요. 요즘 눈이 너무 이뻐져서 어딜 가든 칭찬을 들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쌍꺼풀 수술을 성공리에 마쳐서 너무 기분 좋아. 어딜 가나 칭찬을 받는다니 엄마가 다 기쁜걸? 화자01] 그전에는 눈이 너무 작아서 스트레스였는데, 쌍꺼풀 수술을 하니까 인상이 많이 좋아졌대요. 매일 칭찬을 들으니 너무 행복한 것 있죠. 자신감이 정말 높아졌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작은 눈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했었지 맞아. 엄마가 보기에도 눈 수술을 한 이후에 훨씬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게 된 것 같아. 우리 딸이 행복하다니 엄마도 덩달아 뿌듯해지는데? 화자01] 그래서 그런지 요즘 좋아하는 남자와도 잘 되어가고 있어요. 화자02] 뭐? 우리 딸이 관심 있는 남자가 생겼다니. 엄마에게도 좀 이야기해주렴. 화자01] 그 사람이 저의 번호를 받아 갔어요. 제가 자기 이상형이라면서 저한테 적극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성형수술 이후에 인기가 너무 많아지면 어쩌지? 그 남자가 너가 여간 맘에 들었나보구나. 엄마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. 화자01] 제가 정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눈 때문에 많이 우울해했잖아요. 성형수술 이후로 저의 원래 성격을 되찾은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. 절대 후회 없는 수술이었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수술을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힘들어했지. 그 걱정들이 무색하게 수술이 너무 잘되어서 뿌듯하구나. 원래 우리 딸의 성격이 가감 없이 드러나니 엄마 입장에서도 여간 행복하지 않을 수 없어. 화자01] 제 수술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해준 엄마 덕분이죠. 정말 감사해요 엄마. 화자02] 우리 딸이 해달라는 건 엄마는 다 해줄 수 있단다. 네가 행복하다면 엄마는 더할 나위 없어. 화자01]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해요. 그 남자랑 잘 되면 엄마한테도 자랑할게요. 화자02] 그래 우리 딸. 엄마에게도 꼭 자랑해주렴. 지금처럼 항상 밝고 낙천적인 네가 되길 바랄게.
화자01] 당연하죠 엄마.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성격을 유지할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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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아버지 여기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. 화자02] 그래 여자 친구가 좋다고 해? 화자01] 여기 재미있는 곳이라고 좋아했어요. 시장 구경하면서 제가 여자 친구 옷도 사주었어요. 화자02] 잘했다. 여자 친구가 기뻐했겠네. 역시 우리 아들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줄 줄 알아. 멋지구나. 화자01]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해요. 화자02] 이제 내가 알려준 그 가게로 가봐라. 화자01] 이제 도착했어요. 여기 맛집인가봐요? 손님이 많아요. 화자02] 내가 자주 갔던 가게인데 광장시장 맛집으로 유명해서 너한테 알려준 거야. 화자01] 말씀하신 대로 빈대떡과 막걸리를 주문했어요. 화자02] 잘했구나. 그리고 여자 친구가 먹고 싶은 거 추가로 주문하면 좋을 거 같아. 화자01] 좋은 생각이네요. 여자 친구가 좋아할 거 같아요. 화자02] 네가 배려를 많이 해야 좋은 관계 오래 유지할 수 있어. 화자01] 네, 알겠습니다. 여자 친구가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곳을 알게 됐느냐고 저 칭찬해줬어요. 다 아버지 덕분이에요. 정말 감사드려요. 화자02] 오히려 내가 고맙다. 신세대 데이트 장소를 구세대에게 물어봐 줘서. 여자 친구와 즐거운 시간 보내는 방법을 아는 남자로 자라서 더 고맙고.
화자01] 어머니께 잘하시는 아버지께 배운 거예요. 그 점도 감사드려요. 오늘 데이트는 아버지 덕분에 즐거움이 두 배인 거 같아요. 감사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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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나도 이번 노동자의 날을 노동자로서 누릴 수 있게 됐지 뭐냐. 화자02] 무슨 신나는 이벤트라도 있어요? 화자01] 재취업을 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노동자의 날인데 회사에서 등산대회를 한대. 화자02] 예? 아니 쉬는 날 등산대회라뇨? 직원들이 불만이 많을 텐데요? 화자01] 글쎄다. 젊은 직원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비로소 회사의 일원이 된 것 같아 기대가 되는구나. 화자02] 일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배울 점이 많은 아버지시죠. 저도 그 마음으로 회사에 다니는걸요. 화자01] 일을 한다는 건 좋은 거란다. 이 나이에 소속감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란다. 화자02] 연세도 있으신데 쉬셨으면 했던 제 생각이 짧았네요. 아버지께서 그렇게 좋아하실 줄은 몰랐어요. 화자01] 아버지 아직 안 늙었다. 이번 등산대회에서 내가 팔팔하다는 걸 보여 주마. 화자02] 기대할게요. 그렇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. 화자01] 걱정하지 마라. 의료진도 동행한다고 하고 내 연배인 분들이 몇 있으니 괜찮을 거다. 화자02] 응원하는 의미로 제가 등산화 새로 사드릴까요? 화자01] 아니다, 등산화는 길들인 걸 신는 게 더 낫지. 그래도 네 마음만은 고맙구나.
화자02] 동료들과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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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저 오늘 너무 기분이 좋아요. 깜짝 선물 받았거든요. 화자02] 우리 딸 기분이 하늘을 날아갈 듯 보이네. 무슨 선물이길래... 엄마도 설레는데... 화자01] 실은 제가 지난주에 봉사 활동 다녀왔잖아요. 거기에서 만난 언니가 저한테 어울릴 것 같다고, 가방을 선물해줬어요. 직접 손으로 뜬 가방인데, 마음에 무척 들어요. 너무 기뻐요! 화자02] 정말? 우리 딸이 신난 이유가 있구나. 선물도 고마운데, 직접 뜬 가방이라니. 너무 감동적이다, 딸! 화자01] 네. 그물처럼 뜬 가방이라서, 특색도 있고 색도 마음에 들어요. 무엇보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방이라서 더 신나요! 화자02] 그렇지. 이렇게 전해 듣는 엄마도 가슴이 뭉클한데, 우리 딸은 어떻겠어. 정성이 담긴 선물은 여러 사람을 기쁘게 하는 힘이 있으니까. 여러모로 우리 딸에게 참 의미 있는 가방이네. 화자01] 네, 저 이 가방 올여름에 계속 메고 다닐 거예요. 다음 주에 가족 여행 갈 때도 메고 가려고요. 작은 물건 담기도 너무 좋거든요. 화자02] 그래. 사실 우리 딸은 뭐 어떤 가방을 메도 잘 어울리지만 말이야. 슈퍼 모델처럼 날씬한 우리 딸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방을 메면 더 빛나겠지! 엄마는 벌써 기대되는걸. 화자01] 엄마도 참. 부끄럽게. 그런데 엄마, 저도 언니한테 선물 하나 하고 싶은데.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? 언니도 받으면 기쁜 선물이 무엇이 있을까요? 화자02] 음. 우리 딸도 그 언니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해주면 어떨까? 엄마 생각에는 우리 딸이 쿠키를 잘 만드니까, 그런 쪽도 좋을 것 같고. 화자01] 아, 그게 좋겠어요! 정성이 담긴 선물 말이죠? 화자02] 응, 우리 딸이 만든 쿠키가 베이커리에서 사 먹는 것 보다 만 배는 더 맛있거든. 재료도 몸에 좋은 걸로 쓰니까, 그것도 의미가 있고. 화자01] 네, 고마워요. 엄마! 그럼 집에 들어갈 때 재료 사서 들어가야겠어요. 벌써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. 화자02] 우리 딸 콧노래 소리가 벌써 집까지 들리는 것 같네. 차 조심해서 집에 오고. 화자01] 네! 어서 집에 가서, 가방 보여드릴게요! 이따 봬요. 엄마.
화자02] 그래. 우리 딸 좋아하는 된장찌개 해 두고 있을게. 저녁에 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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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조만간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. 제 남자 친구요. 화자02] 어머, 정말이니? 네가 먼저 남자 친구를 소개시켜 주고 싶다고 말하는 건 처음인걸. 네가 무척 마음에 든 사람인가 보구나. 화자01] 맞아요. 제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났거든요. 사실은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아주 사랑에 푹 빠진 모양인걸. 네게 잘해주니? 화자01] 그럼요. 옆에 있으면 늘 웃음이 끊이질 않고, 언제나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제게 주는 사람이에요.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요! 화자02] 우리 딸이 이렇게나 설레는 모습을 보니 엄마까지도 기쁜걸. 네게 결혼까지 생각할 만한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니 있는 힘껏 응원해주고 싶구나. 화자01] 엄마도 분명 마음에 들어 하실 거예요. 예의도 바르고 배려심이 깊거든요. 엄마는 제게 그런 사람을 만나라고 입버릇처럼 얘기하셨잖아요. 화자02] 하하, 그랬었지. 우리 딸이 상처받지 않고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에 그렇게 말한 거란다. 눈 높은 우리 딸이 데려오는 사람이라면 믿을 만하겠지. 화자01] 그럼요.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말도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. 저는 이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누구보다 특별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. 제가 아직 너무 이른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? 화자02] 딸아, 물론 결혼이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일이지. 하지만 살면서 그만한 확신을 가져다주는 상대를 만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야. 신중하고 생각도 깊은 우리 딸이 확신을 가질 정도라면 더없이 축하하고 또 응원해주고 싶은걸? 화자01]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, 엄마. 응원해 주셔서 얼마나 제게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. 화자02] 우리 딸의 결정은 믿어 의심치 않지. 그보다 점점 네 남자 친구가 어떤 사람일지 더 기대가 되는걸? 한시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구나. 화자01] 헤헤, 저도 엄마께 제 남자 친구를 소개해 드릴 날을 생각하면 긴장되면서도 신나는걸요. 아빠께도 말씀드려서 다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. 화자02] 그거 좋은 생각이구나. 아빠도 이 소식을 들으면 분명 기뻐하고 축하해주실 거야.
화자01] 그 말을 들으니 얼른 아빠한테 가서 소식을 전하고 싶어지네요. 항상 이렇게 저를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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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어머니. 저 오늘 엄청 좋은 소식 있어요! 기뻐서 연락드렸어요! 화자02] 그러니?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기쁜 거야! 궁금하구나. 엄마에게도 이야기해주고 그 기쁨 함께 나누는 거 어떠니? 화자01] 너무 좋죠. 오늘 이력서 넣은 곳 중에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연락이 왔지 뭐예요! 화자02] 정말? 밤낮없이 열심히 일하는 중간중간 이력서를 넣더니 드디어 너에게 좋은 일이 생겼구나? 화자01] 네. 너무 기쁜 거 있죠? 그동안 너무 힘들고 잠도 부족했는데 뭔가 이룬 기분이 들어요. 화자02] 그렇지. 항상 어려움을 기회로 삼고 다른 이들보다 더 열심히 선도해서 나아가는 모습이 우리 딸의 큰 장점이지. 엄마는 역시 네가 잘해낼 줄 알았어. 화자01] 정말요?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너무 감사한걸요. 이제 면접만 보면 되는 상황이에요! 화자02] 그러니? 면접은 언제나 잘 보아왔으니까 넌 분명 잘해낼 수 있을 거야! 화자01] 솔직히 이력서를 넣어서 정말 기쁜 마음인데 면접이 경쟁률이 낮아도 걱정되긴 해요. 잘 해낼 수 있겠죠?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. 화자02] 그럼. 언제나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며 웃음을 보여주는 너는 정말 호감형이지. 가끔 저절로 이야기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니까? 분명 면접 때 떨지 않고 보면 성공할 거야! 화자01] 다행이에요. 어머니께서 그렇게 말해주니 기쁜 마음만 가지고 준비 잘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! 화자02] 좋아! 긍정적인 에너지는 주변인들에게 잘 전달된다고 하잖니. 너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면접에서 잘 뿜어내고 오렴!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야. 화자01] 네! 꼭 이번에 합격해서 더 큰 기쁨을 누리고 싶어요. 서류 통과율이 어려운 거였는데 통과했으니 오늘까지만 그 행복함 누리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면접 준비를 하려고요. 화자02] 좋은 생각이야. 가끔 쉬어 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. 오늘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들어오렴.
화자01] 네, 그럴려고요. 오늘 잠시 친구들과 기쁨 함께 나누고 맛있는 거 먹고 집에 들어갈게요! 그럼 집에서 뵈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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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딸이 삶에 의욕이 없어 보여서 걱정이 태산이였는데 먼저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하네요. 화자02] 너무 다행이다. 감정화자가 손녀 걱정을 많이 했잖니. 화자01] 네, 고등학교 자퇴 후에 하고 싶은 것도 없다고 하고 배우고 싶은 것도 없다고 해서 심란했는데.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. 화자02] 우리 손녀가 직접 뭔가를 배우고 싶다고 처음으로 얘기 꺼내줬다니. 나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. 우리 감정화자도 걱정이 많았을 텐데 다행이야. 화자01] 이제 조금이나마 안심이 돼요. 화자02] 그래, 손녀가 뭔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겼으니깐. 앞으로 점점 더 하고 싶은 것도 생기고 활기도 생길 거야. 그동안 감정화자가 너무 고생했다. 화자01] 네, 공감화자 말씀처럼 우리 딸이 점점 더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어요. 화자02] 그럼 당연히 그렇게 될 거야! 감정화자가 손녀딸을 위해서 일부러 같이 재밌는 프로그램도 보고 여행도 다닌 거 다 안단다. 화자01] 맞아요. 딸이 자퇴하고 너무 우울해해서 우울감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요. 화자02] 그럼 엄마가 다 알지. 우리 감정화자가 회사에 다니면서 힘든 데도 손녀를 위해서 퇴근 후에 영화관도 자주 가고 주말에는 여행도 자주 다니고. 감정화자가 정말 고생했지, 엄마가 다 알아. 화자01] 맞아요, 많이 노력했어요. 화자02] 그래 우리 감정화자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. 감정화자 노력덕에 우리 손녀딸이 변화하기 시작한거야 고맙다. 화자01] 딸이 변화하는 모습도 너무 기쁜데, 공감화자가 고맙다고 해주시니 더욱 기뻐요. 감사해요.
화자02] 우리 감정화자가 기쁘다고 하니 나도 흐뭇하도 행복하구나. 조만간 우리 손녀딸이랑 다같이 여행가서 기타연주 들으면서 응원해주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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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창문 있는 고시원 찾았다고 말씀드렸었죠? 거기 자리가 나왔대요! 빨리 등록부터 할까 해요. 화자02] 잘됐다. 지금 있는 곳은 그동안 많이 답답했지? 얼른 옮기자. 화자01] 그 방 쓰시던 분이 오전에 나갈 예정이래요. 청소하고 준비 끝나면 내일이나 모레 즈음에 입소 가능하다는 데 하루라도 빨리 옮기고 싶어요. 화자02] 얼마나 갑갑했으면 그럴까. 엄마는 고시원에서 지내보진 못했지만 네 얘기만 들어도 숨이 가빠지는 것 같더라. 화자01] 이젠 그것도 웃으면서 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남은 수험 생활도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고요. 화자02] 새로운 방이 아주 만족스러운가 보다. 공부하고 들어가서 편히 쉬지도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는데 걱정 하나는 던 것 같다. 화자01] 사실 전에는 방에 들어가기 싫어서 일부러 도서관 이용했었거든요. 그런데 이제는 제 방에서 편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이동시간도 줄고 여러 가지로 마음에 쏙 들어요. 화자02] 그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진작 알아채지 못해 미안하네. 다른 힘든 점은 없니? 짐 옮기는 것 도와줄까? 화자01] 아니에요. 지금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짐이 많지 않아서 혼자 충분해요. 틈틈이 옮기면 돼요. 화자02] 언제 이렇게 씩씩해졌을까? 마냥 아기인 줄 알았는데 필요한 일들은 척척 해낼 나이가 되었네. 걱정 안 해도 되겠어. 화자01] 수험생활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죄송했는데 좀더 힘내 볼게요. 화자02] 목소리가 희망차네. 엄마는 하나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무리하지 말고 계획대로 차분히 공부하길 바라. 화자01] 새로 옮길 곳은 다니는 학원과도 더 가깝고 휴게 시설이 잘 돼 있더라고요. 좀더 효율적으로 생활할 수 있겠어요. 화자02] 지금처럼 긍정적인 마음 잃지 않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좋은 결과를 얻을 거야. 엄마는 그렇게 믿어.
화자01] 후회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게요. 항상 지지해 주셔서 감사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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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얘, 나 글쎄 1주일 만에 허리 사이즈가 1인치나 줄은 거 있지? 화자02] 와! 정말이야? 엄마 너무 좋겠다. 완전 좋은 소식인데? 화자01] 하하. 내가 어떻게 뱃살 뺐는지 알려줄까? 화자02] 당연하지. 도대체 비결이 뭐야? 화자01] 글쎄 누가 배에 힘을 주고 걸으라는 얘기 듣고 혹시나 해서 해봤더니 효과가 만점이지 뭐야? 화자02] 와 정말? 나도 해봐야겠다. 엄마 뱃살 뺀다고 매일 저녁 굶고 그래도 안 되더니 정말 놀라운데. 화자01] 그러니까. 정말 너무 신이 나서 요즘엔 하루에 2시간씩 배에 힘주고 걷는다니까. 화자02] 그렇구나. 진짜 너무 신나겠다 엄마. 하늘을 나는 기분일 것 같아. 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기만 할 거 같아. 화자01] 사람들이 무슨 좋은 일 있냐고 계속 물어봐. 내가 하도 웃고 다니니까. 화자02] 당연히 나라도 너무 신날 것 같아. 화자01] 다이어트 효과가 없어서 걱정이었거든. 근데 어제 체지방 측정을 하니 복부 피하 지방이 엄청나게 줄어든 거 있지. 너무 신나서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라. 화자02] 그래. 뱃살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엄마가 엄청 뱃살 없애려고 노력했었잖아. 그런데 별다른 노력 없이 이렇게 성공했으니 얼마나 만족스럽고 뛸 듯이 기쁘겠어. 화자01] 응. 우리 축하 파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니? 화자02] 우리 엄마 완전 신나셨네. 뱃살빼기 대회 있으면 엄마가 일등하겠다.
화자01] 하하. 그러게. 이제 우리 가족 모두 함께하자고. 도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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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어머니! 저 내일 졸업하는데 오실 거죠? 학교에서 물어보라고 해서 급하게 연락드렸어요! 화자02] 그럼! 당연히 갈 거지. 아주 기분이 좋아 보이네, 아들? 화자01] 맞아요. 저 원하는 대학도 붙고 내일 졸업한다고 하니 되게 설레고 기분이 좋아요! 화자02] 다행이다. 엄마도 원하는 대학에 붙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한걸? 예쁜 꽃과 함께 너의 졸업식을 축하해주러 갈게. 화자01] 감사해요! 진짜 내일 하루 종일 너무 신이 날 것 같아요. 벌써부터 이렇게 기분이 좋으니. 화자02] 그래? 앞으로도 기분이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구나. 꿈에 그리던 대학 생활도 준비 잘 해보렴. 화자01] 네! 그러려고요! 성인이 되어서 대학교를 다닌다니 꿈만 같아요. 화자02] 그래 좋아. 뭐든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너는 대학교에 가서도 혼자서 스스로 잘해낼 거야. 화자01] 감사해요! 꼭 해보고싶었던 많은 것들 이번 기회에 마음껏 해보고 싶어요! 화자02] 좋은 생각이구나. 이럴 때일수록 더욱 신중하거나 침착하게 행동해야 하는 거 알지? 신이 날때 혹시 모를 문제 상황에 닥칠 수도 있으니 말이야. 화자01] 네. 신중하게 움직여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할게요! 신이 나서 혹시 모를 위험에 닥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씀 잘 새겨들을게요. 화자02] 응 그러렴. 언제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는 아들의 모습에 훨씬 안심이 간다. 화자01] 그럼요! 믿고 맡겨 주세요. 실망하시지 않게 감정 조절 잘하며 친구들과 어울릴게요. 오늘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졸업식 전에 다 같이 밥 먹기로 했어요! 먹고 들어갈게요! 화자02] 그러렴. 맛있게 먹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집에서 저녁에 보자꾸나.
화자01] 네 엄마! 회사 마무리 잘하시고 조금 이따가 봐요! 그럼 저는 재밌게 놀다가 들어갈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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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오늘 미술 시간에 릴레이 그리기라는 걸 했어요! 나름 잘 그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. 화자02] 재미있었겠구나! 친구들끼리 어떤 걸 그렸니? 화자01] 사자를 돌아가면서 그렸는데 제가 멋진 갈기를 그렸어요. 선생님도 잘 그렸다고 칭찬해 주셨어요! 화자02] 선생님께 칭찬받았다니 기분이 정말 좋았겠구나! 네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기분이 너무 좋다! 신이 나서 춤이라도 추고 싶은걸? 화자01] 아무래도 그림 학원을 다닌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. 계속 다니고 싶어요! 화자02]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다. 친구들도 다 네 그림을 좋아했었니? 화자01] 네 그럼요! 모두가 제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칭찬을 해줬어요. 이 정도면 제가 반에서 가장 그림을 잘 그리는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. 화자02] 평소에 그림을 많이 그리더니 반에서 제일 잘 그릴 정도로 성장했구나! 앞으로 얼마나 더 실력이 성장할지 너무 기대가 되는 걸? 다음엔 그림 그린 걸 보여줄 수 있겠니? 화자01] 그럼요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. 제가 그린 그림 중에 가장 잘 그린 그림 같아요. 화자02] 네가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뿌듯하구나. 앞으로도 더 필요한 게 있으면 얼마든지 말하렴! 화자01] 감사해요. 제가 그림을 잘 그리니까 선생님이 다음엔 모둠 친구들 그림 그리는 걸 도와주라고 하셨어요. 화자02] 친구들도 잘 챙기고 그림도 잘 그리고 도대체 못하는 게 뭘까? 정말 자랑스럽다! 넌 친구들에게 아주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야! 화자01] 정말 최선을 다해서 우리 모둠이 반에서 1등을 할 수 있게 친구들을 도와줄 거예요. 화자02] 우와, 아주 멋진 목표인걸? 나도 꼭 1등 할 수 있게 기도할게! 열심히 하렴!
화자01] 그럼요! 누가 도와주는데요! 꼭 1등 상장 받아서 보여드릴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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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아빠! 오늘 회사에서 엄청 기쁜 일이 있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연락드렸어요! 화자02] 어머. 많이 기쁜 일인가 보구나. 무슨 일이야? 궁금하구나. 어서 들려주렴! 화자01] 그게요. 저번 달에 진행한 프로젝트 기획안 제시 공모전이 있었는데요. 오늘 결과가 발표 나서 들어가 보니 제가 작성한 프로젝트들이 모두 채택된 거 있죠? 화자02] 프로젝트 기획안이 모두 채택되었다고? 한 개도 채택되기 정말 어려운 일인데 우리 딸 그동안 열심히 일했나 보구나. 아빠도 이야기를 들으니 이렇게나 기쁜데 너는 또 얼마나 기쁠지! 정말 놀랍다! 화자01] 그러니까요! 저도 정말 많이 놀랐어요! 그리고 또 이런 일이 저에게 벌어지다니 얼마나 기쁘고 신나는지 몰라요! 화자02] 언제나 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잖니. 그런 너의 모습이 쌓이고 쌓여 프로젝트 기획안에 잘 담겨졌나 보다. 얼마나 잘된 일이니 너무 기쁘다 정말. 화자01] 그런가요? 저는 그냥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런 좋은 일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었어요. 저의 장점을 이렇게 말해주시니 더 앞으로 잘해야겠다는 의욕까지 생기네요! 화자02] 그래? 항상 칭찬에서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가는 우리 딸 분명 좋은 일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. 그런데 이렇게 잘되다니 노력의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. 화자01] 감사해요. 이렇게 함께 기뻐해 주시니 저도 더욱 신이 나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. 화자02] 기쁨은 나누면 배가된다고 하잖니. 덕분에 나도 많이 행복하단다. 우리 딸이 주위 사람들에게 잘하고 일 처리도 똑 부러지게 하려고 노력하더니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오고. 화자01] 그러게요. 매일 밤새며 힘들어했던 업무였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 얻으니 너무 뿌듯하고 그래요. 화자02] 그렇지? 역시 첫발을 디디는 게 제일 힘든 것 같아. 이제 능숙해질 일만 남은 것 같다. 대견해 아주. 화자01] 네! 이제 더 잘해보려고요. 이렇게 기쁨을 맛보니 한 번에 끝내기는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! 더 잘해서 다음 일에도 좋은 성과를 얻고 말겠어요! 화자02] 역시. 추진력이 뛰어나고 지금의 상태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너의 모습이야. 나도 언제나 딸의 성공이 이루어질 수 있게 기대할게.
화자01] 감사해요. 기획안 성공도 힘차게 축하해주시고 앞으로의 제 모습도 많이 응원해주셔서요. 덕분에 앞으로도 이 기쁜 마음 유지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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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나 오늘 생일상을 남편이랑 딸이 차려줬어요. 화자02] 그래? 와 대단하다. 아침부터 바빴을 텐데 둘이 준비하느라 신경 많이 썼겠다. 안 그래도 미역국이나 먹었을까 걱정했거든. 화자01] 미역국뿐만 아니라 아주 이것저것 많이 차려줬어요. 딸도 이제 초등학생이 되더니 제법 뭔가를 요리하더라구요. 화자02] 아이고 할머니가 이렇게 기쁜데 당사자인 너는 얼마나 감동적이었겠니. 길이길이 너의 기억 속에 남을 생일이 되었겠다. 정말 나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. 화자01] 네 엄마, 정말 아이 키운 보람이 이런 건가 싶고. 엄마한테 나도 생일상 차려 드려야겠다 싶더라구요. 화자02] 말만 들어도 행복하네. 얼마나 너가 뿌듯하고 기쁨이 충만했을지 알 것 같아. 아기였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생일상을 차려주다니 감개무량했겠다. 화자01] 이렇게 행복했던 생일이 있었나 싶어요. 정말 결혼 잘했단 생각도 들고요. 화자02] 그래. 이런 행복을 아무나 쉽게 느낄 수 없지. 정말 기뻤겠다.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구나. 화자01] 딸아이가 아침에 날 깨우는데 너무 놀랐어요. 보통 늦잠 자는 아이니까요. 화자02] 엄마 놀래켜 주려고 일찍 일어나기까지 하다니 너무 기특하네. 화자01] 그러니까요. 이제 다 키운 것 같아요. 남편한테도 너무 고맙더라구요. 화자02] 그럼. 보통 남편이 아니지. 그렇게 아침부터 출근 전에 아내 생일상을 차려준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니. 나 같아도 정말 기쁘겠다. 화자01] 네 솔직히 말하면 눈물이 좀 나더라구요. 기쁨의 눈물. 화자02] 그래.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일이다. 우리 딸이 행복하다니 엄마로서도 이런 행복이 없다. 우리 딸 결혼 잘했다. 축하해. 하하. 화자01] 고마워요, 엄마. 곧 찾아뵐게요.
화자02] 그래. 우리 딸 생일 축하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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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. 오늘 저녁에 일찍 들어오세요? 화자02] 엄마, 모임 끝나고 집 가면 저녁시간 전에는 도착할 거 같구나. 왜? 화자01] 제가 오늘 너무 기쁜 일이 있어서 엄마 저녁 사드리고 싶어서요! 화자02] 어머, 우리 딸이 웬일이래? 무슨 일인데? 화자01] 제가 요즘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과외학생 있잖아요. 그 학생이 성적이 엄청나게 올랐대요! 저 너무 기쁜 거 있죠? 화자02] 어머, 우리 딸 진짜 너무 기쁘고 신날 만하네. 학생 석정이 조금만 올라도 축하할 일인데 엄청나게 올랐다니, 우리 딸 정말 행복하겠는걸. 화자01] 네. 엄마. 저 지금 너무 행복하고 기뻐서 구름 위로 둥둥 걸어다니는 기분이에요. 이거 꿈 아니겠죠? 화자02] 꿈이라니, 네 성실함과 노력의 대가 아니겠니. 나는 우리 딸의 성실함이 언젠가 빛을 볼 거라고 생각했어. 정말 기특하고 대견하구나. 화자01] 엄마가 그렇게 칭찬해주시니까 저 기분이 더 너무 좋아요. 이제 학생 가르치는 거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어요! 화자02] 학생들 성적이 지지부진하게 오른다고 최근에 많이 슬퍼하고 걱정했었잖아. 근데 지금 우리 딸이 이렇게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니까 엄마가 다 기쁘고 행복하다. 화자01]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어서 저 정말 노력했거든요. 그 노력의 결실이 이제 맺어지는 거 같아서 정말 너무 기뻐요.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예요. 화자02] 말로 듣는 엄마도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우리 딸은 오죽하겠어? 안 되겠다. 엄마가 가면서 꽃다발이라도 사 가야지. 우리 딸 축하하는 마음으로. 화자01] 어우, 엄마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. 그래도 제 소식에 엄마가 같이 기뻐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행복해요.
화자02] 아니야. 엄마도 이 기쁜마음을 어떻게든 표현해야겠어.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으로 사 갈게 딸. 조금만 기다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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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 저 오늘 정말 신이 나요! 화자02]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신이 났어? 화자01] 오늘 대학교 축제가 있었잖아요! 정말 재밌고 신나서 기뻐요! 화자02] 정말 재밌었겠다. 첫 대학축제라고 많이 기대하더니,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엄마가 더 기쁘구나. 화자01]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재밌었어요! 그리고 제가 오늘 축제에서 누구를 봤는 줄 아세요? 화자02] 누구를 보았길래 그렇게 흥분했을까? 평소에 네가 좋아하는 가수라도 본 거니? 화자01] 네 맞아요! 축제에서 여러 연예인들을 보았는데,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왔어요!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몰라요. 아직도 꿈만 같아요! 화자02] 세상에, 이야기를 듣는 나도 이렇게 기쁘고 신이 나는데 너는 어떤 감정이었을지 상상이 안 되는구나! 정말 기뻤겠다. 그 가수 콘서트에 못 가서 아쉬워했는데, 축제에서 봐서 정말 좋았겠구나. 화자01] 맞아요! 콘서트에 못 가서 아쉬웠는데, 오늘 그 한을 다 풀었어요! 그리고 운이 좋게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서 더 신났어요! 화자02] 네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엄마가 더 기쁘구나. 내가 너였어도 정말 기쁘고 믿기지 않았을 거야. 네가 축제를 재미있게 즐긴 것 같아 정말 보기 좋아. 화자01] 네. 정말 재미있는 축제였어요! 먹을거리도 정말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요. 그런데 내년에는 제가 학생회 임원으로서, 축제를 이끌어갈 생각하니까 잘할 수 있을지 좀 걱정도 되더라구요. 화자02] 걱정하는 마음은 당연해. 그렇지만 엄마가 아는 너는 성실하고 꼼꼼한 사람이라서 축제도 잘 해낼 수 있을 거야. 학생회 임원들과 다 같이 노력하면, 분명 성공적인 축제를 진행할 수 있을거야. 항상 응원할게. 화자01] 엄마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용기도 생기고 정말 기뻐요!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. 오늘 기분 정말 최고예요! 화자02] 네 기분이 좋다니 정말 다행이야. 엄마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기뻐. 그럼 남은 하루 마무리 잘하고 잘 자려무나.
화자01] 네, 엄마도 안녕히 주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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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다음에 읽고 싶은 책들 장바구니에 담아 뒀으니까 결제 부탁드려요. 화자02] 그래. 지난번에 사준 책들은 벌써 다 읽은 거야?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부지런하네. 화자01] 하하 예전의 제가 아니에요. 이제는 일주일에 한 권씩 읽고 있는걸요. 화자02] 어머 책 읽기 싫어서 도망 다니던 네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런 날이 오다니 감개무량하네. 화자01] 에이 엄마도 참 언제 적 일을 아직까지 놀리시는 거예요. 요즘의 저는 책벌레나 마찬가지예요. 책이 없으면 지루해서 살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. 화자02] 요즘 네 모습을 보면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.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이렇게 빨리 갖추게 될 줄 몰랐는데 대단한걸? 화자01] 처음에는 목표치를 채우려고 의무감에 시작한 독서인데 이제는 정말 즐거워요. 책을 읽는 일 자체가 즐거워질 줄은 상상도 해본 적 없는데 낯설지만 정말 뿌듯해요. 화자02] 그래. 같은 일도 마음가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른데 네가 진심으로 즐기며 하니 더 기쁘고 만족스러울 거야. 엄마도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효율도 좋고 보람찬 기분이라 흐뭇하더라. 화자01] 맞아요. 독서를 많이 하게 되면서 생각도 풍부해지고 어휘력도 늘어난 게 느껴져요. 그래서 더 열심히 읽어야지 하는 동기도 강해지더라고요. 화자02] 독서로 인한 장점들을 직접 체감하고 소중히 여긴다니 장하네. 이제 옛날에 하던 걱정은 영영 떨쳐버려도 되겠는걸? 화자01] 당연하죠. 이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중간에 그만둘 걱정 안 하셔도 돼요. 화자02] 그래. 앞으로도 보고 싶은 책들 생기면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바로바로 알려주렴. 화자01] 이러다가 일주일에 한 권이 아니라 하루에 한 권 읽게 되는 날이 오면 어떡하죠? 책값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거 아닌가 몰라요. 화자02] 하하, 자신감이 대단한걸? 이런 지출은 기쁘게 여기고 얼마든지 허용할 테니까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마음껏 읽어.
화자01] 정말이죠? 신난다. 지금 하신 말씀 잊으시면 안 돼요. 감사해요 엄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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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 저 오늘 기쁜 일 있어요. 화자02]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신이 났니? 화자01] 인터넷에서 산 옷을 입어봤는데 사이즈가 딱 맞아요! 사이즈가 크면 어떡하나 고민이었는데, 딱 맞으니까 정말 기쁘고 만족스러워요. 화자02] 세상에, 이야기를 듣는 나도 이렇게 기쁜데, 너는 어떤 감정일지 상상이 안 돼. 정말 만족스럽겠다. 옷이 안 맞으면 사이즈 변경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인데 잘된 일이구나. 화자01] 맞아요. 그리고 내일 약속에 입고 가고 싶어서 구매했던 옷이거든요. 그래서 사이즈가 안 맞으면 정말 곤란했을 텐데, 잘 맞아서 너무 기뻐요. 옷도 생각했던 것보다 예뻐서 더 만족스러워요. 화자02] 약속에 입고 갈 옷인데, 치수가 안 맞거나 옷이 별로면 속상했을 텐데 정말 다행이네. 네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내가 다 기쁘고 기분이 좋구나. 그런데 내일 무슨 약속이길래 새 옷을 입고 가는지 물어봐도 되니? 조금 궁금하구나. 화자01] 내일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어요.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인데,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옷도 새로 샀어요! 다들 정말 오랜만이라서 정말 기쁘고 기대돼요! 화자02] 정말 그렇겠다. 엄마도 여전히 동창회 나갈 때마다 기대되고 반가워서 네 마음이 정말 공감이 돼. 고등학교 친구들과 제일 친하고 애정이 깊은 걸로 아는데, 그래서 더 기대되겠구나. 화자01] 맞아요! 저랑 제일 친한 친구들이 고등학교 친구들이라서 더 기대돼요! 얼른 내일 만나고 싶어요. 그리고 졸업 이후로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어서 더 설레고 기뻐요. 화자02] 졸업 이후로 처음 보는 친구들이면, 정말 오랜만이구나. 얼굴도 가물가물할 것 같은데 정말 설레겠다. 네 얘기를 듣는 엄마도 정말 설레고 두근거리는구나. 화자01] 네. 내일 만나면 못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! 그런데 엄마, 저 내일 입을 옷이 괜찮은지 한 번 봐주시겠어요? 사진으로 보냈어요. 화자02] 어머, 이게 새로 산 치마구나. 정말 예쁘다. 역시 우리 딸은 뭘 입어도 잘 어울리고 예쁘네. 내일 동창회에서 우리 딸이 제일 예쁘겠는걸? 화자01] 엄마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정말 기뻐요! 항상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!
화자02] 엄마 눈에는 우리 딸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, 우리 딸이 예쁜 건 객관적으로 사실이란다. 내일 동창회 잘 갔다 오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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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아빠! 혹시 새해에 사무실 책상에 둘 탁상달력 있으세요? 화자02] 아니, 연말인데도 아직 새 달력을 받은 게 없구나. 왜 탁상달력이 필요해? 화자01] 아니요. 아빠한테 미니 탁상달력을 하나 선물로 드리고 싶어서요. 화자02] 아빠한테는 탁상달력이 꼭 필요한 거라 주면 좋지. 근데 아빠 주고 나면 넌 없어도 괜찮니? 화자01] 아! 용돈 모은 걸로 유기견 보호소에 후원해 준다는 기부 달력을 여러 개 샀거든요. 화자02] 오 정말? 여러 개 샀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하려고 그런 거구나? 화자01] 네, 어차피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거니까요. 좋은 일을 하는 상품을 사서 주면 더 의미 있고 좋잖아요. 화자02] 그야말로 착한 소비를 했구나. 그런 기특한 생각을 하다니... 우리 딸 마음이 너무나 예쁘다. 화자01] 학교 선배 언니한테서 듣고 저도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었어요. 화자02] 우리 딸의 착한 마음이 들어간 선물이라서 너무 큰 의미가 있고 좋다. 사무실에 가져오면 아빠가 많이 자랑할게. 화자01] 사랑하는 아빠께 제일 먼저 선물로 드릴 거예요. 더 좋으시죠? 화자02] 좋고 말고. 세상의 기쁨을 다 가져다준 것처럼 너무 행복하단다. 너도 다른 때 선물하던 거보다 훨씬 행복해하는 것 같은걸? 화자01] 네 맞아요. 뭔가 더 뿌듯하고. 다른 사람들도 이걸 받고 아빠처럼 더 많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들고요. 화자02] 당연히 그럴 거란다. 선물을 받아서 좋아할 거고 좋은 일에 쓰인다는 이야기에 기뻐할 거야. 그리고 너의 착한 마음에 감동받겠지.
화자01]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. 그럼 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중생이 될 거 같아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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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! 저 오늘 요리 실습 시간에 선생님께 칭찬받았어요! 화자02] 연습한 대로 잘했나 보네? 너무 기특하다. 화자01] 네, 역시 엄마랑 연습해 보길 잘한 것 같아요. 다른 친구들은 엄청 어려워하더라고요. 화자02] 연습한 보람이 있다니 다행이네! 너는 많이 어렵진 않았어? 화자01] 아무래도 선생님이 지켜보시니까 긴장되긴 했어요! 그래서 중간에 살짝 실수할 뻔하기도 했어요. 화자02] 그래도 큰 실수 없이 잘 끝냈나 보네! 우리 딸 요리에 솜씨가 있나 본데? 역시 집에서 연습할 때부터 알아봤다니까. 화자01] 그러니까요! 원래 칭찬을 잘하시는 선생님이 아니시거든요. 엄청 깐깐하신 분인데 잘했다고 칭찬해 주셔서 두 배는 기뻤어요. 화자02] 귀한 칭찬이었네. 정말 기쁠 만했겠다. 다음 실습 때에도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거 아니야? 화자01] 그래서 다음 실습 때에도 무조건 잘하고 싶어요! 이번처럼 미리 연습을 많이 해가려고요! 화자02] 준비성도 철저하고 다 컸네. 역시 칭찬받을 만해. 이번에도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거면 열심히 도와줄게! 화자01] 물론이죠! 엄마 없으면 불가능한걸요? 다음번에도 칭찬받게 꼭 도와주세요! 화자02] 얼마든지 도와주지. 네가 기뻐하니까 엄마가 칭찬받은 것처럼 너무 기쁘네. 화자01] 다음번엔 이번만큼 긴장하지도 않을 테니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! 화자02] 엄마도 그럴 거라고 믿어! 요리가 쉬운 게 아닌데 너무 수고 많았어. 엄마가 맛있는 저녁 만들어놓고 있을게.
화자01] 역시 제 손맛이 엄마를 닮았다니까요! 다음번에도 잘 부탁드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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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저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다녀왔어요.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였어요. 화자02] 놀이공원? 오늘 날씨도 정말 좋았는데 행복한 시간을 보냈겠는걸. 너 정말 오랜만에 가는 것 아니니? 화자01] 맞아요.대략 5년 만에 놀이공원에 온 것 같아요. 놀이공원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이킹도 탔어요. 오랜만에 타니까 너무 신나고 재밌더라고요. 화자02] 오랜만에 바이킹을 타서 너무 좋겠다. 네가 바이킹을 너무 좋아해서 네다섯 번씩 타고 그랬잖아. 또 다른 놀이기구는 무엇을 탔니? 화자01] 롤러코스터도 타고, 후룸라이드도 탔어요. 다 기억은 나진 않지만 놀이공원에 있는 놀이기구 대부분 탄 것 같아요. 화자02] 놀이동산을 정말 좋아하는 우리 딸이 오늘 하루 제대로 즐겼구나. 놀이공원에 있는 놀이기구가 정말 짜릿하고 재밌잖아. 우리 딸 참 행복하겠는데. 화자01] 놀이동산에서 사진도 엄청나게 많이 찍었어요. 기념품 숍에서 머리띠를 샀는데 친구들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지 뭐예요. 화자02] 우리 딸이 어떤 아이템을 써도 잘 어울리잖아. 딸은 정말 스타일리쉬해서 놀이동산 머리띠도 너무 잘 소화했을 것 같아. 엄마가 생각해도 친구들이 칭찬할 만해. 화자01] 그리고 츄러스랑 솜사탕이랑 구슬 아이스크림도 먹었어요. 너무 행복했어요. 화자02] 네가 츄러스를 그렇게도 좋아하잖아.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오늘 정말 풍요로운 하루를 보냈을 것 같아서 엄마도 덩달아 행복하네. 화자01] 그리고 놀이공원에 사람이 정말 없어서 줄도 많이 안 기다렸어요. 시간 낭비 없이 아주 알차게 논 것 같아요. 화자02] 너의 말대로 알차고 즐겁게 논 것 같아서 엄마도 뿌듯하네. 우리 딸이 날을 잘 잡았다는 생각에 정말 기분이 좋았겠구나. 놀이공원에 사람이 없다는 게 흔치 않은 일이니 말이야. 화자01] 맞아요. 오늘 재밌게 놀고 온 덕에 소중한 추억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. 화자02] 소중한 추억은 너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거야.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니 엄마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. 네가 오늘 좋은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구나.
화자01] 제 생각에도 그래요. 오늘 정말 좋은 꿈을 꿀 것 같아요, 엄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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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자01] 엄마, 사실 제가 어젯밤 돼지 꿈을 꿨어요! 화자02] 정말이니? 어떤 내용이었는데? 화자01] 길을 가고 있는데 황금색 돼지가 저를 향해서 달려오더라고요. 그래서 제가 꽉 껴안았는데 그 순간 잠에서 깼어요. 화자02] 정말 설레는 꿈이잖아?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근거렸겠는데? 화자01] 당연하죠! 그래서 바로 집 앞 편의점에 가서 복권을 샀어요. 혹시 모르잖아요. 화자02] 그 기분 너무 잘 알지! 그런 꿈을 꿨을 때는 온갖 상상을 하게 되잖아. 당첨되면 뭐 하지? 이런 생각들 말이야. 화자01] 만약 복권에 당첨이 된다면, 어머니께 절반을 드릴게요. 그동안 키워주셨으니까 감사해서요. 화자02] 너무 기쁘다! 그럼 그 돈으로 네가 사고 싶다고 했던 걸 다 사줄게. 또 어떤 거 하고 싶니? 화자01]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너무 낡았으니까 리모델링하고 싶어요. 하얀 벽지와 아치형 문, 예쁜 식탁 등으로 집안을 꾸밀래요! 화자02] 상상만 해도 너무 흥분된다! 나도 이렇게 설레는데 아침에 너는 얼마나 기뻤을까. 화자01] 그럼요! 이따가 9시에 번호 맞춰보려고요. 정말 당첨되면 어떡하죠? 막 마음이 들떠요! 화자02] 우리 딸은 그동안 착하게 살았으니까 당첨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. 엄마 속 한번 안 썩이고 예쁘게 잘 컸잖아? 화자01] 엄마도 참, 다 엄마 덕분이죠. 복권 당첨되면 우리 더 행복하게 살기로 해요! 화자02] 엄마는 이미 만족하고 있는걸? 우리 딸에게 모든 행운이 닿았으면 좋겠다.
화자01] 감사해요, 엄마. 우리 같이 빨리 번호 맞춰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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